[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호주커플들의 꿀 떨어지는 한국여행기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8일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선 호주 출신 블레어의 여동생들인 케이틀린과 멕이 남자친구들과 함께 한국여행에 나선 모습이 방송됐다.
케이틀린과 매튜, 멕과 조쉬 커플은 블레어와 함께 삼겹살 가게를 찾았다. 블레어는 이들에게 삼겹살에 쌈을 싸서 먹는 방법을 가르쳐줬다. 상추에 고기를 싸서 입에 넣은 커플들은 “맛있다”라며 한국의 고기쌈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여동생들의 남자친구, 약혼자와 함께 시간을 보낸 블레어는 “어색했지만 굉장히 좋은 시간을 보냈다”라고 말했다.
둘째 날 두 커플은 쇼핑을 위해 광장시장을 방문했다. 멕과 조쉬 커플은 서로의 옷을 골라주며 꿀 떨어지는 시간을 보낸 반면, 케이틀린과 매튜 커플은 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케이틀린은 매튜에게 셔츠를 골라주며 선물해주고 싶어 했지만 매튜는 완강히 거절하며 검정색 티셔츠에만 눈독을 들여 케이틀린을 섭섭하게 만들었다.
뒤늦게 매튜가 옷을 같이 골라달라고 손을 내밀었고 케이틀린 쿨하게 이를 받아들이고 “잘 어울린다”라며 무한칭찬까지 해주며 대인배란 칭찬을 자아냈다.
이어 두 커플은 홍대를 찾아 카페투어를 시작 했다. 케이틀린과 멕이 길을 걷다가 쇼핑을 위해 가게에 들어갔고 조쉬와 매튜는 물건을 고르는 여자친구들의 질문에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먼저 밖으로 나와서야 안도의 한숨을 쉬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두 커플은 핑크색으로 가득한 카페를 찾아 화보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고 또 다른 카페로 이동했다. 미어캣 카페를 방문해 이색체험에 도전하는 커플들. 카페에 도착한 그들은 라쿤과 미어캣, 고양이 등 동물들이 가득한 카페 내부 광경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처음엔 무서워서 긴장하던 케이틀린 역시 동물들의 귀여운 애교에 어느덧 마음을 열고 웃음을 지었다.
카페 투어를 끝낸 커플들은 저녁을 먹기위해 홍대거리로 나섰다. 사람들로 붐비고 번쩍거리는 상가들로 가득한 거리의 모습에 커플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커플들은 블레어가 추천한 숯불닭갈비 가게를 찾았다.
케이틀린은 숯불 닭갈비의 비주얼에 “내가 채식주의자가 아니었으면 좋겠다”라며 군침을 흘렸다. 이어 커플들은 무아지경 닭갈비 홀릭 먹방을 선보였다. 닭갈비를 처음 접한 매튜와 주쉬는 한입 맛본 후에 “이거 정말 최고다”라고 외치며 감탄했다. “한국식 바비큐와 비슷한데 색다른 차이가 있다” “이거 먹어서 너무 행복하다”라며 닭갈비에 푹 빠진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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