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예비신랑인 가수 강남이 “저 강남이 결혼합니다”라고 큰소리로 외치며 결혼식을 앞둔 기분을 털어놨다.
강남은 12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비스타 워커힐에서 결혼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이날 오후 12시 전 국가대표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와 결혼식을 올리기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소감과 각오 등을 밝혔다.
강남은 결혼식을 앞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살짝 떨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강남이 노력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다짐을 덧붙였다.
강남과 이상화는 지난해 9월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인도양’ 편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지난 3월 열애 사실이 공개됐고, 숱하게 휩싸인 결혼설에 대해선 부인해오다 지난 8월 말 결혼을 전격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강남은 이상화와 열애 공개 이후 18kg 체중 증가, 15kg 감량으로 관심을 받았다. 또 귀화 신청으로 화제를 모았다. 현재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이상화와 함께 출연, 알콩달콩 예비부부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강남-이상화 커플은 결혼식 후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다음은 강남 인터뷰 일문일답.
Q. 결혼 소감은?
A.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노력해서 열심히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축가는 누가 부르나?
A. 비밀이다. 저는 안 부른다. 맨날 축가를 부르는데 제가 왜 부르겠나. 비밀이다.
Q. 부케는 누가 받나?
A. 모른다. 상화 씨가 알아서 한 것 같다.
Q. 양가 부모님은 어떡 덕담을 해줬나.
A. 열심히 살라고 해줬다.
Q. 이상화 웨딩드레스 본 소감은?
A. 요정 같은 모습을 기대해 달라.
Q. 경사스러운 날인데 만세 삼창 부탁한다.
A. 만세 만세 만세 강남이 결혼합니다. 만세.
Q. 2세 계획은?
A. 운동을 많이 했으니까 1~2년 뒤 가지고 싶다. 여행을 많이 다닐 생각이다.
Q. 어떤 남편이 되고 싶나?
A. 상화한테 잘해주고 끝까지 노력하는 남편이 되겠다.
Q. 태진아 씨가 주례인데, 주례를 부탁한 이유는?
A. 아버지니까. 부탁했는데 알았다고 하셨다.
Q. 마지막으로 노래 한 소절 부른다면?
A. 사랑은 장난이 아니야~ 진심인 거야.
Q. 태진아, 덕담 한 마디.
A. 강남이 결혼합니다. 아들 셋 딸 둘 낳고 사랑받는 강남이 되거라.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김재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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