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가수 길건이 고(故) 설리-구하라의 죽음을 추모했다가 악플러들의 공격을 당했다. 이에 대한 억울함과 답답함을 토로해 지지를 얻고 있다.
길건은 지난 25일 설리 구하라가 생전 해맑게 웃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얘들아…그곳에선 행복하길… 무엇이 그렇게 힘들었니…그냥 선배로서 언니로서 기도하는 사람으로서 미안해. RIP. 함께 기도해 줘요”라는 글도 덧붙였다.
그러나 길건의 공개 추모를 못마땅해한 네티즌들이 있었다. 일부 네티즌은 길건의 인스타그램 DM으로 참견하고 지적했다.
길건은 이에 “사람이 죽었어요!! 너무도 어린 나이에…당연히 안타까워해야 하는 거 아니에요? 나랑 친분이 있었냐구요? 데뷔 때부터 봤던 후배입니다. 함께 연습실을 썼던..연습실에서부터 봤던 오늘따라 마음이 많이 힘드네요”라는 글로 설리-구하라와의 친분까지 해명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길건의 고통에 공감하는 네티즌들은 “악플러들은 무시하는 게 답인 것 같아요” “기운 잃지 말고 힘내세요” “개념 없는 악플러들 신경쓰지 마세요” 등의 댓글로 그를 응원했다.
다음은 길건 인스타그램 글 전문.
얘들아…그곳에선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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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그렇게…힘들었니…
그냥…선배로써…언니로써…
기도하는 사람으로써…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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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p 함께기도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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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죽었어요!!!
너무도 어린나이에…
당연히 안타까워해야하는거 아니에요?
나랑친분이 있었냐구요???
데뷔때부터봤던 후배입니다.
함께연습실을썼던…연습실에서부터 봤던…
오늘따라…맘이 많이 힘드네요…
디엠으로…크리스챤으로써 그곳에서 행복해라라고
쓸수있냐며…저를 욕하는사람이있지를 않나…
그곳이 어디일지는 모르지만…어디서든 여기보단 행복하라고 쓴거에요 이친구들이 믿는지 안믿는지도
모르는데…그게 그렇게 잘못된건가요…
그냥 이모든 상황이 안타깝고….답답하네요…
제가 생각하는 크리스챤은요…함께 울어줄수있는사람입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길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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