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SBS ‘가요대전’ 측이 레드벨벳 웬디의 부상과 이후 빈축을 산 사과문과 관련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라며 사과문을 공개했다.
‘가요대전’ 측은 26일 늦은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SBS는 부상을 당한 레드벨벳 웬디 씨는 물론 가족과 레드벨벳 멤버, 팬 여러분에게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사고 직후부터 현재까지 SBS 예능본부장 및 제작진이 소속사인 SM 측과 긴밀한 협의하에 적절한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사고와 관련해 진상 파악을 위한 내부 조사에 착수했음을 알렸다.
‘가요대전’ 측은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해 향후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SBS는 웬디 씨의 가족과 의료진 협의하에 빠른 쾌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다짐했다.
앞서 웬디는 지난 25일 ‘가요대전’에서 개인 무대 리허설 중 리프트 오작동으로 무대 아래 추락해 부상을 입었다. 그런데 SBS 측이 배포한 공식 보도자료에는 팬과 시청자에 대한 사과는 있었으나 웬디에 대한 사과가 없어 빈축을 샀다. 이와 관련한 국민청원까지 등장하는 등 비난 여론에 놓였다.
레드벨벳은 지난 23일 새 앨범 ‘Psycho’로 컴백했으나 웬디의 부상으로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다음은 ‘가요대전’ 측 사과문 전문
지난 25일 ‘가요대전’ 리허설 중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SBS는 부상을 당한 레드벨벳 웬디 씨는 물론 가족과 레드벨벳 멤버, 팬 여러분에게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무엇보다 웬디 씨의 회복이 우선인 만큼 사고 직후부터 현재까지 SBS 예능본부장 및 제작진이 소속사인 SM측과 긴밀한 협의하에 적절한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25일 사고 발생 직후, 제작진은 현장을 통제하고 119 신고를 통해 웬디 씨를 병원으로 긴급 이송해 정밀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습니다. 사고와 관련, 정확한 진상 파악을 위해 SBS는 내부 조사에 착수했으며,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해 향후에는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현재 레드벨벳 웬디 씨는 서울 시내 한 종합병원에 입원하여 검사와 치료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SBS는 웬디 씨의 가족과 의료진 협의하에 빠른 쾌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시 한번 레드벨벳 웬디 씨와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