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석재현 기자] 배우 이태성이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자신의 아들과 친구처럼 지내는 일상을 공개했다. 담당 PD는 “이태성 씨는 아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다가가는 친근한 아빠”라고 밝혔다.
6일 박중원 PD는 TV리포트에 “이태성 씨가 싱글 대디라는 점이 조심스러웠으나, 흔쾌히 출연을 결정해줬다”고 섭외 비하인드를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결혼을 안 했거나 한 번 다녀온 분들, 이들을 걱정하는 어머니들이 출연했기에 ‘미운 우리 새끼=결혼 안한 노총각’으로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섭외 기준을 그렇게 정한 적은 없다”며 “이태성 씨를 기점으로 다양한 형태의 분들이 출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5일 방영된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태성과 그의 아들 이한승 군은 똑 닮은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인터뷰서 한승 군은 이태성을 향해 “아빠는 완전 미우새다. 잠만 자고 하는 게 없다. 그래서 살이 찐다”며 “(아빠는) 10살도 안 된 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리고 호기심에 레몬의 신 맛을 경험하다 혼쭐나는 모습부터 때아닌 ‘아재공방’까지 코믹스러운 부자 케미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
현장에서 지켜본 이태성, 이한승 부자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박 PD는 “방송에 나온 그대로였다. 정말 친구처럼 지냈다”며 “태성 씨가 친근하게 다가갔다. 아들의 눈높이 맞춰서 같이 놀았다. 레몬을 함께 먹는 것처럼 한승 군이 호기심이 가지면 이를 충족시켜주려는 아빠였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박중원 PD는 “앞으로도 이태성, 이한승 부자의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많은 기대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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