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t1lol’ / 사진 제공=라이엇게임즈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국위선양을 한 이들에 대한 입영 연기 및 병역 면제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 가운데 페이커가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템TV’에는 “‘페이커’ 이상혁, 최초로 군 복무에 대해 말하다…2편”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의 인터뷰와의 인터뷰가 담겼다.
이날 페이커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프로게이머의 병역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게 됐다.
일단 페이커는 “쉽지 않은 문제인 거 같다. 군 복무에 대한 관점이 사람마다 다르다”라며 입을 열었다.
누군가는 국방의 의무보다 국위선양의 가치가 더 크다고 생각하는 반면 국방의 의무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쉽게 답하기 어렵다는 것.
유튜브 ‘템TV’ 채널
그러면서도 페이커는 프로게이머들도 병역 혜택을 받을 이유는 충분하다고 전했다.
페이커는 “그나마 둘 중 한쪽으로 생각해보자면 올림픽 선수들 또는 문화예술인들이 군대 혜택(입영 연기 또는 면제)을 받았던 것을 고려할 때 프로게이머들도 충분히 받을만한 이유는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올림픽 선수들처럼 세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거나 문화예술인들처럼 국위선양을 했다면 혜택을 받을만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에 누리꾼들 역시 “입대는 사실상 선수 생활의 끝을 의미한다”라며 합당한 기준에 맞춰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지난 20일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의 징집·소집 연기를 만 30세까지 가능하도록 하는 병역법 개정안이 국회 국방위원회를 통과했다.
다만 개정안에는 e스포츠 선수는 제외됐으며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부분에 대해 지속 논의할 계획이라 밝혔다.
석태진 기자 stj6830@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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