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현실적인 조언으로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23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코너로 꾸며졌다.
이날 동갑내기 예비부부로 통화했던 청취자가 또다시 사연을 보냈다. 당시 박명수가 큰 산 넘은 게 아니라 첩첩 산중이란 말을 해줬는데 그 말이 맞다며 현실적인 조언 감사하다는 사연.
이에 박명수는 “결혼 당일 날 가장 큰 산을 넘었다고 하지만 그 후 아주 큰 산이 많다. 하지만 하나하나 넘을 때마다 또 그 기쁨도 있다. 또 산이 넘을만하다. 그 기쁨도 만끽해보길 바란다”며 결혼생활에 대한 조언을 건넸다.
남편이 일곱 살이 어린데 자신만 나이가 든 것 같아 슬프다는 청취자의 사연에는 “일곱 살 어린 남편보다 젊어 보이면 남편이 문제다. 원판 불변의 법칙은 진리다. 받아들여야 한다”고 현실 조언을 하기도.
학원 선생님들보다 나이가 많다며 나이를 먹은 것을 느낀다는 청취자의 사연에는 “배우는데 나이는 상관없다. 젊은 친구들이 잘하는 분야가 많으니까 열심히 배워야 한다”며 “나이 먹고 열심히 하면 선생님들이 좋아한다. 저도 뭔가 배우고 있는데 처음엔 어려워했지만 지금은 너무 편하고 재미있다. 뭐라도 배우는 게 조금이라도 젊어지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박명수의 라디오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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