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물어보살’ 서장훈이 외모 트라우마로 성형에 빠진 의뢰인에게 “충분히 매력적이니 그만하라”고 조언했다.
1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선 성형 때문에 부모님과 의절 직전의 상황에 놓인 의뢰인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그간 의뢰인은 눈, 인중숙소, 지방흡입, 광대축소 등의 수술을 받으며 1천만 원 여의 수술비를 들인 바.
의뢰인은 “코 성형을 너무 하고 싶은데 부모님이 연을 끊자고 하셨다”면서 고민을 전했다.
이날 의뢰인의 성형 전 사진이 공개된 가운데 서장훈은 “솔직히 말하겠다. 현재 모습이 과거 사진보다 낫지 않다. 하나도 안 못생겼다. 도리어 지금이 부자연스럽다”고 냉정하게 말했다.
그러나 의뢰인은 성형 때문에 쓰리잡까지 뛰고 있는 상황. 의뢰인은 성형에 빠지게 된 계기에 대해 “어릴 때부터 외모 트라우마가 많았다. 초등학교 장기자랑 때 춤을 췄는데 ‘돼지 춤추는 거 봤냐?’ ‘더럽다’ ‘못생겼다’라고 뒷담 하는 걸 들었다”고 털어놨다.
나아가 “좋아하는 친구에게 먼저 용기를 내서 고백했는데 ‘난 잘생긴 사람이 좋아. 넌 못생겼잖아’하면서 차더라. 심지어 내 친한 친구에게 ‘돼지랑 왜 다녀?’라고 한 사람도 있었다”고 토로했다.
이에 서장훈은 “그 얘기하는 사람들은 다 원빈 장동건인가? 지들이 뭔데 그런 말을 하나?”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나아가 “넌 충분히 매력적인 사람이다. 그러니까 이제 그만하라. 백 번 수술한다고 박보검이 되겠나, 김수현이 되겠나. 아니다. 아닌데 왜 또 하려고 하나. 내가 널 말리는 건 코성형에서 끝나지 않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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