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왕은 사랑한다’ 임시완-임윤아-장영남의 갈등이 예고돼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MBC 월화특별기획 ‘왕은 사랑한다’(제작 유스토리나인, 감독 김상협, 작가 송지나)는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팩션 사극. 쫄깃한 삼각 멜로와 짜릿한 카타르시스의 미친 크로스 전개가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8회 엔딩에서 은영백의 죽음으로 멘붕에 이른 왕원의 모습이 다음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오늘(4일) 29,30회 방송을 앞두고 ‘왕은 사랑한다’ 측은 임시완(왕원 역), 임윤아(은산 역), 장영남(원성공주 역)의 스틸을 공개했다. 세 사람은 원성전에서 팽팽한 눈싸움을 벌이고 있다. 특히 임윤아에게 시선을 고정하고 있는 임시완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임시완은 입술을 꾹 다물고 날카로운 눈빛으로 임윤아를 바라 보고 있다. 화가 난 듯한 그의 표정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장영남 앞 임윤아의 도발적인 눈빛이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이미 임윤아는 ‘거짓 증언’을 하라는 장영남의 명을 어겨 장영남의 계획을 무너뜨린바 있다. 이에 장영남과 대면이 껄끄러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히려 무엇인가를 추궁하는 듯한 임윤아의 모습이 관심을 모은다. 이어 당혹감과 슬픔으로 물든 임윤아가 포착됐다. 임윤아는 토끼 눈을 뜬 채 믿을 수 없다는 듯 경악스런 표정을 지으며 허공을 바라보고 있다.
이는 극중 이기영(은영백 역)의 죽음으로 인해 임시완-임윤아-장영남 사이에 ‘갈등의 불꽃’이 튀어 오르는 장면으로, 팽팽한 신경전과 언쟁을 예고하고 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유스토리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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