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이장훈 감독)가 흥행 1위에 올랐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개봉 첫날인 14일 8만9758명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세상을 떠난 ‘수아’(손예진)가 기억을 잃은 채 ‘우진’(소지섭) 앞에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는 역대 3월 한국 영화 개봉작 중 최고의 흥행작이자 역대 멜로 장르 한국 영화 최고 흥행작인 ‘건축학개론'(411만645명)의 개봉 첫날 스코어인 6만6580명을 훌쩍 뛰어 넘는 성적이다.
오랜만에 찾아온 웰메이드 감성 영화의 신드롬과 함께 한국 멜로 장르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으로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같은 날 개봉한 ‘치즈인더트랩’은 3만2805명으로 3위로 출발했다.
‘사라진 밤’은 4만9342명(누적 81만7992명)으로 2위에, ‘리틀 포레스트’는 2만2880명(누적 120만6662명)으로 4위에 올랐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포스터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