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29년째 가족에게 무심한 남편의 사연이 ‘안녕하세요’를 통해 공개됐다.
23일 KBS2 ‘안녕하세요’에서 고민인은 무심한 남편으로 인한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심지어 다툼 중에는 남편이 욕을 하곤 한다고. 이에 이영자는 “이게 1, 2년 된 얘기면 옳고 그름을 따져 볼 수라도 있는데 29년이나 됐다. 실타래 풀듯 조금씩 풀어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자식들의 상처도 컸다. 특히 딸은 응어리가 많은 듯 눈물부터 토해냈다. 그녀는 “초등학교 4학년 때 맹장으로 일주일간 입원했는데 아빠가 한 번도 안 오셨다. 괜찮으냐는 말도 없었다”라고 눈물로 털어놨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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