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현직 프로파일러가 밝히는 드라마와 실제 수사의 차이가 ‘구내식당’을 통해 공개됐다.
7일 방송된 MBC ‘구내식당’에선 서울지방 경찰청의 이모저모가 공개됐다.
이날 ‘구내식당’ 출연자들은 과학수사 현장 실습장을 방문했다. 모의범죄 현장이 재연된 가운데 출연자들은 감식에 도전했다.
현장에 남은 모든 것이 증거. 조우종과 이상민은 차분히 범인의 족적과 지문 등을 찾아내며 박차를 가했다.
이 와중에 조우종이 아무생각 없이 증거에 손을 대면 이상민은 “내가 손대지 말라고 몇 번 얘기했나?”라며 호통을 쳤다.
이어 출연자들은 현직 프로파일러들을 만났다. 이상민은 자신의 추리를 늘어놓으나 아직 이 단계에선 프로파일링을 하지 않는다고.
프로파일러는 “현실과 드라마의 차이가 있나?”라는 질문에 “많이 있다. 영화는 끝이 있지만 우리의 업무는 그렇지 않다. 오래 걸릴 땐 해를 넘기기도 한다. 미제사건의 경우 수년이 걸린다”라고 답했다.
그녀는 또 “실제 프로파일러의 수사과정은 어떤가?”라는 물음에 “본격 수사전에 다양한 정보가 필요하다. 감정과 탐문 자료 등을 보고 종합적으로 분석을 하는 거다”라며 설명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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