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3년 만의 만남. 여자는 그토록 찾았지만, 남자는 기억하지 못하는 사랑이다. 이들의 사랑은 결국 이뤄질 수 있을까.
5일 방송된 MBN ‘마성의 기쁨’에서는 공마성(최진혁)과 주기쁨(송하윤)이 운명의 만남 이후 3년 만에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마성의 기쁨’은 ‘신데렐라 기억장애’를 앓는 남자 공마성(최진혁)과 누명을 쓰고 나락으로 떨어진 탑스타 주기쁨(송하윤)의 황당하지만 설레고, 낯설지만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공마성과 주기쁨은 중국에서 코믹한 첫만남을 가졌다. 촬영을 앞두고 주기쁨은 배탈을 호소했고, 전전한 끝에 한 호텔 화장실을 찾았다. 호텔 앞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던 공마성을 보고 주기쁨은 도움을 요청했다. 공마성은 주기쁨을 자신이 만나야될 사람으로 알고 사인을 요청했다. 주기쁨은 팬이라고 생각해 사인을 해줬고, 공마성은 주기쁨을 이상한 사람으로 오해했다.
이후, 제대로 만남을 가진 공마성은 주기쁨에 대한 오해를 풀고 그녀를 있는 그대로 귀엽게 봤다. 그리고 주기쁨이 걱정돼 따라갔던 공마성은 패거리들 사이에서 위기에 처한 주기쁨을 구해줬다. 또한 공마성은 물에 빠진 주기쁨을 구해주기도.
주기쁨은 공마성의 다정한 면모에, 공마성은 주기쁨의 귀엽고 순수한 매력에 점점 빠져들었다. 이에 두 사람은 키스를 나누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주기쁨은 매니저들이 자신을 찾는 것을 확인하고, 공마성과 1시간 후 만남을 약속하고 헤어졌다.
그러나 공마성은 주기쁨을 이용해 무너뜨리려는 이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고, 이를 따라나섰다가 교통사고가 나고 말았다. 머리를 다친 공마성은 신데렐라 기억장애를 갖게 됐다.
그로부터 3년 후, 주기쁨은 망한 스타가 되어 산전수전을 겪고 있었다. 촬영을 위해 생선을 통째로 씹어먹고, 상한 빵까지 먹어야 했다. 결국 복통으로 인해 주기쁨은 병원을 찾았다. 이곳에서 주기쁨과 공마성은 3년 만에 재회하게 됐다. 주기쁨은 그를 한 눈에 알아봤지만, 공마성은 기억하지 못하며 이상해보이는 그녀에게 버럭 화를 냈다. 예고편에서 주기쁨에 대한 기억이 떠오르는 듯 혼란스러워하는 공마성의 모습이 그려져 기대감을 높였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MBN ‘마성의 기쁨’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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