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이명우 감독이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오늘(25일) 오후 서울 SBS 사옥에서 새 드라마 ‘열혈사제’ 이명우 감독과의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이명우 감독은 “이하늬 씨 캐스팅은, 극중에서 검사 역할이다. 내 최근 드라마에 검사가 연달아 등장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직업군으로 따지면 파워가 있다. 우리 드라마에서도 마찬가지다. 수사권을 가지고 있는 검찰, 검사가 중대한 사건을 맞이했을 때 심층적으로 변하는 인물 중 하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공법으로 다가가지는 않는다. 그걸 잘 전달할 수 있는 배우가 누굴까 고민했다. 두 번째는 시청자가 봤을 때, 밉상이 아니기를 바랐다. 어떻게 보면 미워 보일 수 있는 역할이다”고 덧붙였다.
이명우 감독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러블리하게 보일 수 있는 배역이 누구일까 고민했다. 이하늬 씨는 밝고 건강하고 약간의 푼수끼, 밉지 않은 섹시미가 있다고 생각했다. 캐스팅을 공을 많이 들였다”고 말했다.
이어 “김남길 씨는 코믹이 들어간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만나고 카메라를 대서 현장에서 찍어보니, 코믹감이 10배 이상 뛰어났다. 현장이 정말 재미있다”고 전했다.
‘열혈사제’는 오는 2월 15일 첫 방송.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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