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라이머, 안현모 부부가 ‘동상이몽2’에 첫 등장했다.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라이머, 안현모 부부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라이머는 “아내 안현모를 지인의 소개로 만났다. 처음 보자마자 정말 갖고 싶었다”라고 6개월 만에 초고속 결혼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라이머는 “나는 불도저 같고 아내는 햇살 같은 사람이다”라고 털어놨다. 안현모 역시 “서로 차이점이 굉장히 많다”고 했다.
라이머가 밝힌 아내 안현모의 취미는 공부. 안현모는 “그렇지 않다. 공부를 안 하면 일거리가 떨어지기 때문이다”라고 해명(?)했다.
실제로 두 사람은 1도 닮지 않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퇴근하고 집에 온 라이머는 소파에 누워 ‘한국인의 밥상’을 보며 연신 입맛을 다셨다.
같은 시각 안현모는 공부, 일에 여념 없었다. 라이머는 안현모는 아랑곳 하지 않고 계속해 말을 걸었다. 라이머는 “집에 돼지 고기 있었나”, “우리 김치찜 해먹자”, “내 태몽에 최불암 선생님이 나왔다”라며 자신이 필요한 말만 골라 했다.
안현모는 “남편은 자기가 필요할 때만 말을 건다”라고 서운함을 털어놨다.
안현모는 일하는 자신은 신경쓰지 않고 눈치 없이 배고프다는 말만 되풀이 하는 남편에게 “(배고프면) 자면 되잖아”라고 서늘하게 말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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