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체중 증가를 언급하며, 뱃살까지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오정연은 지난해 11월 28일 한 화장품 신제품 출시 행사에 참석했다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살이 많이 쪄서 외모가 달라 보였기 때문.
이후 오정연은 SNS를 통해 “정신이 번쩍 든다”면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두 달 만에 11㎏ 늘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살이 찐 이유에 대해 과일주스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남은 주스를 마시다보니 살이 쪘다고 밝혔다.
이후, 오정연은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오정연은 지난 1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 살이 많이 빠진 모습을 보였다. 그는 다이어트 비법으로 바나나, 고구마, 단호박 등을 먹으며 식단 조절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방송 내용이 잘못 전달됐고, 오정연은 2월 SNS를 통해 “계속 저 11kg 감량했다고 기사에 나오던데요. 방송에서 3kg 정도 뺐다고했는데 잘못 전해졌나봅니다”라면서 체중 감량이 쉽지 않다고 털어놓았다.
그리고 오정연은 지난 15일 KBS2 ‘안녕하세요’에 출연했다. 아나운서를 퇴사하고 오랜만의 친정 방문이었다. 오정연은 체중 증가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했던 것을 언급하며 “저도 그렇게 찐 줄 몰랐다. 두 달 만에 11kg가 쪘다”고 말했다.
이영자가 놀라며 그렇게 안 보인다고 하자, 오정연은 “언니 (뱃살) 만져보세요”라며 자신의 옆구리를 만지게 했다. 이영자는 “에이. 뼈밖에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정연은 “현재는 쪘을 때보다 5kg 정도 빠졌다”고 밝혔다.
이처럼 오정연은 체중 증가에 대해 솔직하게 밝히는가 하면, 뱃살까지 공개하며 당당하고 밝은 모습을 보였다. 살이 쪄도 예쁘다는 평과 함께, 그가 다이어트에 성공하길 바라는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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