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김남길이 열악한 여행 속 ‘자연인’으로 거듭났다.
7일 방송된 tvN ‘시베리아 선발대’에선 김남길 이선균 이상엽 고규필 김민식의 러시아 여행기가 공개됐다.
객실에서 운동으로 땀을 흘리던 김남길이 일순 샤워실의 부재를 깨달았다. 그는 “잠시 잊었다. 샤워할 곳이 없다는 걸. 땀을 흘리면 안 된다”고 한탄했다.
두 번째 열차에 샤워시설이 없어 이틀간 씻지 못한 상태에서 땀까지 흘렸던 것. 김남길은 스스로의 몸 냄새를 맡곤 경악한 얼굴도 했다.
이어 김남길은 이상엽에게 “냄새를 맡아보라”고 권하나 이상엽은 “냄새를 아예 안 맡아야 한다”며 거절했다.
‘시베리아 선발대’의 두 번째 정착지는 바로 러시아 중서부 최대 도시인 예카테린부르크다.
우여곡절 끝에 숙소에 도착한 선발대원들은 하나 같이 앓는 소리를 냈다. 이선균은 “샤워하고 빨리 자자”며 동생들을 독려했다.
무제한 샤워와 따뜻한 식사가 있는 예카테린부르크의 아침에 선발대원들은 행복감을 표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시베리아 선발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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