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베이식이 아이유에게 컬래버 러브콜을 보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쇼 미 더 한우’으로 래퍼 아웃사이더, 산이, 베이식, 신스가 출연했다.
이날 산이와 베이식은 다시 한번 ‘쇼미더머니’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먼저 한창 때 저적권료 2억원을 벌었던 산이는 “가지고 있던 것들을 내려놓고 처음 시작하는 새로운 마음으로 도전하고 싶었다”면서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2015년 ‘쇼미’ 우승자였던 베이식은 “동년배였던 프로듀서 스윙스가 참여하는 걸 보고 다시 나가 재미있게 랩하고 싶다고 생각해서 재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여성 래퍼로서 ‘쇼미더머니10’ 역사상 최초로 파이널에 진출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신스는 “목걸이만 받자고 생각했는데 준우승해서 좋았다”면서 “사실 이전 시즌에도 참가했는데 실력이 부족했던 것 같다. 지금은 실력이 올라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팀장 박명수는 퀴즈 자신감을 드러냈다. 베이식은 세계 10위권 안에 드는 뱁슨 대학 경영학부 출신, 신스는 랩 때문에 학업을 포기했지만 국립 C대학 행정학과 전액 장학금 받고 입학했던 수제였기 때문.
그런 신스는 ‘돈 벌면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전세 대출금 갚고, 아버지를 위해 안마의자를 사드리고 나를 위한 명품 플렉스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보통 래퍼들은 플렉스를 하는데 여기 세분은 그렇지 않다”는 박명수의 말에 산이는 다리를 꼬며 “어렸을 때 많이 했다. 차사고 목걸이 하고 어렸을 때 하는 거다. 다 의미없다”며 여유로운 태도를 과시했다. 아웃사이더 또한 “아기를 키워야 해서 큰 목걸이 걸면 안 된다”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과거 스포츠 마케팅 회사 생활도 했다던 유명 대학 출신 베이식은 래퍼 전향 당시 부모님은 응원을 해주셨지만 아내와 처가의 걱정이 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처가에서 반대를 하셨는데 쇼미로 잘되고 나서는 큰 응원을 해주고 계신다”고 달라진 위상을 자랑했다.
현재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베이식은 ‘아이유의 연락을 받았다’는 썰에 대해 “아이유 씨의 ‘라일락’에 맞춰 랩을 써서 올렸다. ‘라일락 힙합이네’ 라고 캡처를 해주셨더라. ‘너무 감사하다’고 메시지를 보냈는데 바쁘신지 읽지 않으시더라. 그래도 너무 감사하다”고 설명하며 “국힙 원탑 아이유씨, 리믹스 말고 같이 작업해보면 좋겠다”고 바람을 담은 영상편지를 보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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