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언니는 살아있다’ 다솜의 블록버스터급 사고 장면이 완성됐다.
다솜은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김순옥 극본, 최영훈 연출)에서 양달희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지난 방송 분에서 양달희는 미국에서 갑부 딸 세라 박(송하윤)에게 모욕을 당하고 몸싸움을 벌이다 그녀를 혼수상태에 빠지게 했다. 경찰서에서 이 사실을 부인했지만, 세라 박 사고 장면을 목격한 동료에게 협박을 당했고, 돈을 구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 가운데 양달희는 돈을 구하기 위해 생애 가장 중요한 결단을 내린다. 20일, 공개된 촬영장 사진에는 양달희가 목숨까지 내놓으면서 택시를 타고 광란의 질주를 벌이다가 구급차, 소방차, 경찰차 등 4중 추돌 사고를 내는 장면이 담겼다.
지난 3월 진행된 촬영에는 택시, 119 구급차, 경찰차, 소방차는 물론 버스와 일반 승용차까지 총 25대의 차량이 투입됐다. 투입된 보조출연자 및 액션 팀도 20여 명, 헬리캠을 비롯해 총 7대의 카메라가 총동원됐다. 마치 영화 같은 스펙터클한 장면이 연출된 것. 최고의 앵글을 위해 스태프 7명이 사고난 승용차를 직접 들어서 옮기는 등 제작진이 사고신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사건의 중심에 선 양달희를 연기하는 다솜은 몸을 사리지 않고 촬영에 임했다. 다솜은 휴대폰으로 자신의 연기 장면을 찍어서 꼼꼼하게 모니터하는 등 양달희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노력했다.
제작진은 “사고신이어서 다솜은 물론, 액션배우들과 보조출연자들이 혹시라도 다칠까봐 가장 걱정했는데, 무사히 촬영을 마쳐 다행이었다”며 “이 사고로 인해 장서희, 오윤아, 김주현 세 명의 운명이 바뀌는 주요 장면인 만큼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언니는 살아있다’는 매주 토요일 밤 8시 45분에 2회 연속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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