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시골경찰’ 최민용이 안전을 뒤로 한 물놀이객에 뿔났다.
14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시골경찰’에서 최민용과 오대환은 유원지로 지원근무를 나갔다.
이들의 임무는 범죄, 사고 예방을 위한 순찰이다. 본격 업무 전엔 유원지 주변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미화에도 힘썼다.
이어 순찰이 시작되고, 시골경찰들은 냇가에서 물놀이 중인 피서객을 발견했다. 물살이 조금씩 거세짐에 당장 나오라고 권고해보나 소용없었다.
피서객이 물살에 휩쓸려 하류로 흘러가면, 시골경찰들도 보고만 있을 수 없다는 듯 출동했다.
특히나 최민용은 “위험하니까 얘기해드린 거다. 협조 좀 해 달라. 대답도 안 하시고 계속 타시더라. 위에서 보는 우리 입장에선 불안하다”라며 격앙된 어조로 피서객을 꾸짖었다.
그는 이어진 인터뷰에서 “화가 많이 났다. 그분의 즐거움을 방해하거나 해치기 위해 제재를 하고 권고를 하는 게 아니었다. 그런 서운함과 안타까움이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말벌에 쏘인 피서객이 파출소로 도움을 청한 가운데 이번에도 최민용은 빠른 판단력으로 그녀를 수상구조대로 안내했다. 산 사나이답게 말벌의 위험성을 간파하고 조처한 것.
더구나 피서객은 알레르기 체질로 응급처치 후에는 곧장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역시 최민용의 판단을 따른 것이었다.
그야말로 만점활약. 최민용이 천직을 찾았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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