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하늘나라로 떠난 故 김성재와 故 최진영이 ‘슈가맨2’에 소환돼 팬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1일 JTBC ‘슈가맨2‘에선 재석 팀의 슈가맨으로 듀스 출신의 가수 고 김성재가 소환됐다. 김성재의 솔로곡 ’말하자면‘노래가 울려 퍼지면서 고인이 된 김성재의 사진과 생전 그의 콘서트 영상이 공개됐다. 1995년 고인이 된 김성재의 모습에 출연자들은 감회에 젖은 듯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이날 무대에 김성재 대신 김성재의 친동생인 김성욱이 등장, 형의 댄스를 재현하며 뜻깊은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이날 김성욱은 “형이 떠난 후에야 굉장한 사람이었구나 많이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티격태격 라이벌같이 살아와서 뭐든지 동생과 같이 하고 싶어 했다. 저는 그런 성격이 아니어서 계속 도망 다니곤 했다”고 밝히며 살가운 형에 대해 추억했다. 그는 “언제가 밝은 미소를 간직한 채로 같이 만나자”며 형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희열 팀의 슈가맨으로는 1999년 스카이란 이름으로 ‘영원’을 불렀던 故 최진영이 소환됐다. 이날 최진영의 ‘영원’ 음악이 흐르자 출연자들은 먹먹한 듯 눈시울을 붉혔다.
빈 무대를 채운 것은 ‘영원’을 함께 작업했던 절친들이었다. 강현수가 강렬한 랩으로 서두를 열었고 이어 조장혁과 ‘영원’을 작곡한 플라워의 고성진이 등장해 최진영을 추억하며 그의 노래를 불렀다. ‘영원’무대와 함께 최진영의 생전 모습이 화면을 통해 소개되며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날 조장혁은 최진영이 가수 스카이로 등장, 눈물이 가득한 눈망울로 여심을 흔들었던 당시 뜨거운 인기를 회상하며 친구 최진영을 추억했다.
한편, 이날 역주행송 대결에선 몬스타엑스가 2018년 버전 ‘말하자면’무대를 꾸몄다. 또한 B1A4가 2018버전 ‘영원’무대를 꾸미며 눈길을 모았다. 이날 역주행송의 주인공은 B1A4가 차지했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슈가맨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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