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문정 기자] 소유진과 샘 오취리가 각자 다른 매력으로 예능감을 뽐냈다.
26일 전파를 탄 JTBC ‘아는형님’에서는 소유진 , 샘 오취리가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이날 소유진은 “너무 떨렸다. 심장이 두근두근하더라. 이렇게 젊은 친구들이 보는 프로에 나와서 애 엄마가..애 셋 낳고 여기 나와도 되나”라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수근은 “애들이 엄마가 유명한 사람이라는 거 아냐”고 물었고, 소유진은 “나? 엄마는 TV 많이 나오는지 잘 모르고, 아빠가 요리사라는 건 정확히 안다. 워낙 집에서도 요리를 많이 한다”고 말했다.
김희철은 “파라파라퀸이 정말 유행했었다”며 소유진의 노래를 언급했고, 멤버들은 무대를 한 번 보자고 했다.
소유진은 당황한 것도 잠시 당시 춤을 발랄하게 소화했다. 이때 김희철이 춤을 따라 추며 등장해 흥을 끌어올렸다.
소유진은 “시킬까 봐 방송 영상을 보고 연습했다. 밤에 영상을 보고 있으니까, 남편이 ‘이왕 하는 거 열심히 해. 나 먼저 잘게’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12년 전 중국에서 들은 말은?’이라는 퀴즈를 냈고, 당시 한 할머니로부터 손금이 좋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손금을 보자고 하더라. 손금이 좋다면서 종이를 꺼내더니 손금을 그려서 가지고 다니면 안 되겠냐고 하더라”며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꺼내놔 눈길을 끌었다.
한편, 샘 오취리는 “여기 스타들만 오는 곳 아니냐. 드디어 나왔으니 톱스타가 됐다”며 미소를 지었다.
샘 오취리는 “지금 긴장하고 있냐”는 물음에, “조금 하고 있다”며 순순히 인정했다.
그는 “긴장을 풀려면 춤을 추면 된다”는 제안에, 즉석 댄스 타임을 가졌다. 그루브 넘치는 샘 오취리의 춤사위에 멤버들은 시선을 떼지 못했다.
이어 샘 오취리는 자신의 장기라는 ‘한국어 끝말잇기’로 형님들과 게임을 했지만 산기슭, 발가락 등의 단어에 당황스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문정 기자 dangdang@tvreport.co.kr / 사진= ‘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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