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tvN ‘대탈출’이 논란에 휩싸였다. 촬영 후 청소를 미비하게 하며 주민들에게 피해를 끼친 것이다. 결국 공식 사과를 한 ‘대탈출’ 팀.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까.
27일 뉴스1은 tvN ‘대탈출’ 팀이 지난 23일, 24일 양일간 부산광역시 연제구 금련산 등산로 문서고 부근에서 촬영을 진행 중 불편 사항 등을 주민들에게 알리지 않았고 사후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사생활 침해가 발생할 수 있는 드론 카메라 촬영 때문에 주민 신고가 들어가 경찰이 출동했으며 화기가 금지된 산에서 담배를 피우고 폭죽을 터뜨렸다. 촬영팀이 철수한 후에도 문서고 부근에는 폭죽 잔해들이 나무에 걸려 있고 담배꽁초들이 그대로 버려져 있어 여전히 주민들의 불편이 계속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며 ‘대탈출’ 팀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시청자들은 “주민들은 무슨 죄냐”, “촬영이면 다냐”, “제작진 때문에 방송 전체가 욕 먹는다” 등의 질책을 했다.
결국 ‘대탈출’ 측 관계자는 TV리포트에 “촬영 종료 후 현장 청소를 했으나 말씀 주신 부분은 바로 조치할 예정입니다. 릴테잎을 공기로 쏜 것이라 위험한 상황은 아니었지만 불편을 느끼셨을 주민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주의를 기울여 제작에 임하겠습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과연 공식 사과로 거센 논란이 잠재워질 수 있을까. ‘대탈출’을 지켜보는 시선이 더욱 따가워졌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tvN ‘대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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