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배우 이수민이 논란을 다시 한번 언급하며 또 한번 사과를 했다. 거듭된 이수민의 사과. 과연 실망한 팬들의 마음을 달랠 수 있을까.
이수민의 논란은 지난 7월 시작됐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수민과 배구선수 임성진이 함께있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네티즌의 글이 게재됐고 이수민은 SNS을 통해 이를 직접 부인했다. 이수민은 해당시간엔 가족들과 함께 있었다고 말하며 “이런 글을 이제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목격담에 이어 두 사람이 함께 촬영한 스티커 사진이 공개됐다. ‘비공개 인스타그램’이라는 제목으로 급속도로 퍼진 사진 속에는 다정한 포즈를 취하는 이수민, 임성진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이수민은 열애설로 화제가 되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화면을 캡처한 후 ‘XX 나 슈스 됐네. 축하해 성진아”, “XX XX 무서워”라는 등의 욕설을 하며 또 한번 논란에 휩싸였다.
열애설에 이어 욕설 논란으로 뭇매를 맞은 이수민은 결국 SNS을 통해 자필 편지를 게재,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이수민은 “열애설에 대한 논란으로 인해 피해를 봤을 임성진 씨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또한 제 비공개 계정에 제가 경솔하게 사용한 비속어와 말실수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앞으로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이수민이 되겠습니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후 2달 만인 지난 6일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이수민은 공개적으로 다시 한번 자신의 잘못을 사과했다. 이수민은 “한달에 30만원 정도 받았는데 최근에 일이 있어 15만원으로 줄었다. 아무래도 그 일이 잇고 나서 내가 생각해도 조금 많이 받는 게 아닌가 생각했다. 부모님도 그렇게 생각해서 밤 10시 되면 휴대전화를 압수한다”고 논란을 언급했다.
이어 이수민은 “이 부분에 대해 말하지 않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 말의 무게에 대해 생각하지 못하고 경솔하게 말실수를 했다. 그 점을 반성하고 있다”면서 “사실 생각을 많이 했다. 이걸 어떻게 이야기할 지에 대해서 생각했다. 내 잘못이고 내가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있기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필 사과문에 이어 방송을 통해 공개 사과를 한 이수민은 자신의 잘못을 충분히 반성하고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거듭된 그의 사과가 과연 돌아선 팬들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까. 그의 다짐 대로 앞으로 달라진 이수민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이수민(TV리포트DB), ‘해피투게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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