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가수 겸 배우 구하라와 남자친구 A씨가 폭행을 놓고 진실 싸움에 돌입했다. 여전히 극과 극의 입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 카라 멤버 강지영까지 논란에 휘말렸다. 두 사람의 싸움에 ‘팝콘각’이라는 저격을 했다는 것이다.
구하라와 남자친구의 논란은 지난 13일 시작됐다. 남자친구 A씨가 구하라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를 하면서다. 두 사람은 쌍방 폭행, 일방 폭행을 놓고 입장차이를 보였다.
A씨는 한 매체를 통해 구하라의 격정적인 성격 때문에 그동안 힘들었다며, 이별을 고하자 일방적으로 폭행을 가했다고 폭로했다. 특히 한때 사랑했던 사람과 이런 논란이 가슴 아프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후 입을 연 구하라의 입장은 전혀 달랐다. A씨의 집착 때문에 사건이 벌어졌다고 밝히며 A씨의 폭행으로 온 몸에 멍이 들었다고 전했다. 특히 A씨는 사건을 폭로하겠다며 협박까지 했다고. 디스패치는 A씨의 제보 메일과 구하라의 카톡 내용까지 공개했다.
이어 지난 17일 A씨가 경찰 조사를 위해 출두했다. A씨는 사실을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18일 구하라 역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
이 가운데 강지영이 논란에 휘말렸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팝콘 사진을 업로드한 것.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게시물이 구하라와 남자친구의 사건을 저격한 것이라 추측했다. ‘팝콘각’은 어떤 상황이나 사건을 흥미롭게 지켜보겠다는 것을 뜻하는 신조어다. 하지만 강지영 측은 “사건과 전혀 관계가 없는 사진이다. 두 사람은 지금도 연락하는 사이”라고 해명했다.
폭행에 대한 진실공방부터 강지영의 논란까지. 구하라와 A씨의 논란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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