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정재영, 류승룡이 코미디 열연을 펼친다.
정재영과 류승룡이 각각 ‘기묘한 가족’과 ‘극한직업’을 통해 2019년 새해, 스크린에 컴백했다. 70년생 동갑내기 두 배우는 스릴러, 멜로, 사극 등 다양한 장르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오랜 시간 대중에게 사랑 받아왔다.
정재영과 류승룡은 코미디 영화에서 뛰어난 존재감을 선사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그런 두 배우가 2019년 새해, 신선하고도 파격적인 코미디 영화를 통해 다시 한번 연기 전성기를 맞이할 예정이다.
2월 13일 개봉하는 ‘기묘한 가족’에서 주유소 집 첫째 아들 ‘준걸’ 역의 정재영은 구수한 사투리와 차진 욕, 몸을 날리는 코믹 액션까지 선보이며 큰 웃음을 선사한다. ‘기묘한 가족’은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멍 때리는 ‘좀비’와 골 때리는 가족의 상상초월 패밀리 비즈니스를 그린 코믹 좀비 블록버스터.
정재영은 좀비의 개념조차 모르는 농촌 사람으로 마냥 순박하지만, 느닷없이 나타난 좀비 ‘쫑비’에겐 주저 없이 족발 당수를 날리는 등 온 몸을 불사르며 진정한 코미디연기를 보여주었다. 연기경력 24년만에 처음 도전한 충청도 사투리 연기도 ‘준걸’ 캐릭터의 코믹함을 더했다.
류승룡은 새해 코미디 영화의 강세를 입증하고 있는 ‘극한직업’의 만년반장 ‘고반장’역을 맡았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 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 류승룡은 승진에서 밀리는 것도 모자라 팀 해체 위기에 처한 고반장 역을 맡아 인상적인 코믹연기를 펼쳤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기묘한 가족, ‘극한직업’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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