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박호산 아내가 남다른 영재 교육법을 전했다.
24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는 박호산 막내아들 박단우 군이 출연했다.
박단우 군은 6살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교육 없이 오로지 엄마의 교육만으로 거둔 성과다. 원어민까지 놀라게 할 수준이었다.
극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박호산 아내 김동화 씨는 “다 책에서 시작했다. 자기 전 침대에 누워 책을 읽다 보니까 아이가 뭘 좋아하는지 알게 됐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아이와 책을 읽었다”라고 전했다.
김동화 씨는 바쁜 와중에도 단 하루도 빠짐없이 아이에게 책을 읽어줬다. 지금도 매일 한글책 5권, 영어책 5권을 읽어준다. 엄마와 함께 책을 읽으며 아이의 흥미 분야를 알게 됐다. 박단우 군의 호기심은 책에서 시작해 수학, 과학으로 넓어졌다.
박단우 군의 지능검사 점수는 139점, 상위 0.5%다. 특히 언어적 능력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김동화 씨는 “입시 영어는 잘했다. 하지만 나도 말은 못했다. 제 또래는 누구나 그럴 것이다. 아이 동화책이랑 같이 영어 공부를 했다. 아이와 영어로 대화할 때 겁나진 않았다”라고 전했다.
박호산은 “솔직히 말하면 엄마(아내)가 쓰는 영어도 ‘문법이 맞을까?’라는 생각을 할 때도 있다. 하지만 지금 결과가 나온 걸 보면 상관 없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SBS ‘영재발굴단’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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