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미운우리새끼’ 김희철도 결혼을 꿈꿨다. 아직은 확실한 계획보다 막연한 기대를 품었다. 특히 조카가 생긴 후 김희철은 부쩍 아이를 낳고 싶었다.
13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김희철이 슈퍼주니어의 컴백을 앞두고 준비하는 과정을 소개했다. 가장 먼저 김희철은 경락 마사지를 받았다. 그러나 쉽지 않았다.
김희철은 “제가 곧 있으면 마흔이다. 만년 스무 살이고 싶다. 규현까지 함께해 슈퍼주니어 완전체 컴백이다. 우리가 스무 살 때로 돌아가야 한다”며 경락 마사지를 받는 이유를 소개했다.
김희철은 거듭되는 경락 마사지에 고통을 호소했다. 몸을 제대로 가눌 수 없는 김희철은 연신 비명을 질렀다. 목을 시작으로 얼굴, 어깨로 이어지는 마사지에 김희철은 눈물, 침, 콧물까지 흘렸다.
며칠 후 김희철은 슈퍼주니어의 신곡 뮤직비디오 현장에 등장했다. 8년 만에 9인조로 출격하는 슈퍼주니어는 오랜만의 컴백에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 와중에 1983년생의 김희철과 이특은 나이 들어가는 것에 씁쓸함을 보였다.
이들은 밥을 먹으며, 김희철의 주도 아래 나이와 결혼으로 대화를 나눴다.
시원은 “40살 전에는 결혼을 하고 싶다”, 이특은 “형들이 늦게 결혼하라고 했다. 형들은 20대에 결혼해서 다 갔다 오셨다”, 규현은 “난 150살까지는 살 것 같다”, 신동은 “알약 하나로 기초대사량을 다 채울 수 있다고 하더라”고 주제를 풀어갔다.
그런 아들을 본 김희철 어머니는 “우리 아들이 수입이 조금 생겼을 때 본인 차보다 우리의 차를 먼저 사줬다. 황토 침대를 써보고 좋더니, 우리에게도 선물해줬다”고 칭찬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슈퍼주니어는 다시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조카를 보니 내 아이를 갖고 싶다”면서 저마다 결혼에 대한 꿈을 키웠다.
부모의 나이를 고려해 결혼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는 슈퍼주니어 멤버들. 나이 순서대로 결혼을 해야한다는 멤버들과 상관없이 결혼하자는 멤버들 의견으로 나뉘며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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