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닭살 애교에서 랩 배틀까지, 뉴이스트가 팔색조 매력을 선보였다.
22일 방송한 JTBC ‘아이돌룸’에서는 그룹 뉴이스트가 출연해 8년차 개구진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MC 정형돈과 데프콘은 뉴이스트의 근황부터 물었다. 뉴이스트는 미담으로 화답했다.
‘기내 안 통역 선행’으로 이미 유명한 아론부터 입을 뗐다. 아론은 “멤버들끼리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오는 중이었다. 갑자기 어떤 어린 아이가 정신을 잃었다. 서둘러 의사를 찾는 기내 방송이 나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아론은 “그때 미국인 의사가 나왔다”며 “내가 의사와 아이 엄마와 의사 소통을 도왔다. 비행기는 알래스카에 비상 착륙했고, 우리는 3시간을 대기하다가 인천으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정형돈과 데프콘은 “다른 멤버들도 자랑할 거 있으면 하라. 쑥스러워서 그런 것 같다”고 거들었고, 멤버들은 “우리는 커피를 꽤 샀다. 스태프에게 꽤 샀다”고 웃었다.
미담 소개가 끝난 후, ‘아이돌999 강제 오디션’이 진행됐다. 승자는 정형돈, 데프콘과 미래에 그룹을 결성하게 된다는 콘셉트. 여러 코너 중, 정형돈과 데프콘을 긴장시킨 코너는 따로 있었다. 멤버들끼리 서로를 칭찬하는 코너.
특히 민현과 JR이 발군의 실력을 자랑했다. JR은 “워터파크를 왜 가. 네 눈에서 수영하면 되는데”라고, 민현은 그 어떤 공격에도 끄떡없는 모습으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상처만 남긴 코너는 지나갔고, 힙합 전쟁이 벌어졌다. ‘999’ 멤버들을 뽑기 위한 특단의 조치. 이때 민현과 렌은 랩 배틀을 벌였지만, 누구하나 돋보이지 않는 실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대이변이 일어났다. 앞선 게임과 상관 없이, 랜덤으로 ‘아이돌999’의 멤버로는 백호가 당첨된 것. 멤버들은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백호는 “고오맙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혀 폭소를 보태기도 했다.
한편, 뉴이스트는 지난 21일 신곡 ‘러브 미’로 컴백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아이돌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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