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지 기자] Mnet ‘프로듀스’ 시리즈 연출자 안준영 PD가 구속 수사에서 시즌 3와 4의 투표 결과 조작을 인정한 가운데, 시즌 3로 탄생한 그룹 아이즈원이 컴백 쇼케이스를 취소했다. 이에 아이즈원의 추후 활동 진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이즈원은 오는 11일 첫 정규앨범 ‘블룸아이즈(BLOOM*IZ)’를 발표하고 컴백 쇼케이스를 열 예정이었다. 그러나 7일, 이들의 소속사 오프더레코드는 “아이즈원의 쇼케이스가 취소됐다”고 알리며 이들의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음을 암시했다.
현재 아이즈원의 소속사는 앨범 발매일 변동을 비롯해 관련 사항에 대해 내부 회의 중으로, 곧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오는 11일 오후 7시 M2 디지털 채널을 통해 방송 예정이었던 이들의 컴백쇼 ‘컴백 아이즈원 블룸아이즈(COMEBACK IZ*ONE BLOOM*IZ)’ 역시 방송 취소 여부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멤버 안유진이 고정 출연 중인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이하 ‘마리텔 V2’)도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앞서 안유진을 포함한 아이즈원 멤버들이 ‘마리텔 V2’ 트위치 생방송을 마치고, 편집본이 본 방송을 앞뒀기 때문. 이에 ‘마리텔 V2’ 측은 “아이즈원 출연분 방송 여부와 관련해 내부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아이즈원은 오는 8일 공개될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 시즌2’ 촬영도 진행했다. ‘범인은 바로 너! 시즌 2’ 측은 “아이즈원의 출연분 방송 여부에 대해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며 조심스러워했다.
뿐만 아니라 오는 19일 아이즈원의 출연을 예고한 JTBC ‘아이돌룸’ 역시 “아이즈원 편 녹화를 마친 것은 맞다. 다만 방송여부는 미정”이라며 “수사 진행 상황을 지켜보고 (방송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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