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FT아일랜드 최민환이 군 입대를 앞두고 가장의 고민과 책임감을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살림남’에선 율희 최민환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최민환은 절친한 래퍼 슬리피를 만나 “조금 있으면 군대를 가야 한다. 걱정도 되고 어떻게 해아 하나 싶다”며 고민을 전했다.
슬리피는 자칭 군대 전문가. 그는 “29살에 현역에 입대해 만기 전역했다. ‘진짜 사나이’로 1년간 군 생활도 했다. 과장해서 말하자면 군대를 두 번했다”며 웃었다.
이어 슬리피는 최민환에 “아이가 셋이면 군 면제 아닌가?”라 물었다. 최민환은 “사람들이 몰라서 하는 얘기다. 국방의 의무에 예외는 없다”고 답했다.
최민환은 28세로 과거 슬리피가 그랬듯 늦은 입대를 앞둔 상황. 슬리피는 “한 달 먼저 들어와도 선임은 선임이다. 21살짜리가 선임이 될 수도 있다”고 하면서도 “친한 아이돌이 면회 오면 끝난다”고 팁을 전수했다.
“내 경우 시크릿 전원이 면회를 와줬다. 그 이후로 내 군 생활이 풀렸다.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하더라. 엄청 잘해줬다”는 것이 슬리피의 설명.
최민환은 이 같은 슬리피의 조언에 웃으면서도 “이제 쌍둥이가 태어나면 아이가 셋인데 가장으로서 내가 곁에 없다는 게 가장 힘들 때 옆에 있어주지 못한다는 게 가장 힘들다”며 속내를 고백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살림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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