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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정해인♥채수빈인데… ‘반의 반’ 충격의 조기종영 [어땠어?]

정해인♥채수빈인데… ‘반의 반’ 충격의 조기종영 [어땠어?]

이혜미 기자 조회수  

[TV리포트=이혜미 기자] tvN ‘반의 반’이 12회 짧은 항해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28일 방송된 ‘반의 반’ 최종회에선 하원(정해인 분)과 서우(채수빈 분)의 재회가 그려졌다.

디바이스를 파기해달라는 지수(박주현 분)의 부탁을 받은 서우는 하원과 짧은 헤어짐의 시간을 갖지만 이도 잠시. 다시 만난 이들은 그리움을 담은 포옹을 나누며 ‘반의 반’의 대미를 장식했다. 방송을 보지 못한 동료 기자들의 물음에 답해봤다.

Q. 곡절의 ‘반의 반’, 엔딩은 어땠어?

A. 나름 깔끔하게 잘 끝냈어. 이날 지수가 서우에게 청한 건 제 디바이스를 없애 달라는 거였는데 서우는 “내가 어떻게. 지수 씨랑 또 헤어지는 거 안 돼요”라면서 난색을 표했어. 그럼에도 지수는 “고마워, 서우 씨. 나 없애고 나도 잊어. 안녕”이라며 마지막 인사를 남겼고.

결국 서우가 택한 건 하원과의 짧은 이별이었어. 고심 끝에 이를 받아들인 하원은 노르웨이에 있는 지수의 무덤을 찾아 남은 감정을 정리했지. 그 사이 서우는 지수의 디바이스를 숨겼고.

이제 남은 건 서우와 하원의 로맨틱한 재회뿐. 다시 만난 두 남녀는 애틋한 포옹으로 그리움을 나눴는데 이 장면은 마치 연애소설 속 한 장면 같은 연출로 보다 극적으로 완성됐어.

Q. 정해인과 채수빈인데.. ‘반의 반’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A. 시청률 부진을 이유로 끝내 조기종영 됐거든. 정해인 채수빈 등 청춘스타들로 라인업을 꾸렸다는 것만으로 방영 전 ‘반의 반’은 tvN 상반기 기대작으로 평가됐지. 여기에 아날로그 감성을 더한 힐링 로코를 예고했지만 결과는 초라했고.

첫 회 2.4%로 시작된 시청률은 연일 반의반이 돼 종영 하루를 남긴 지난 27일, 1.1%까지 추락하기에 이르렀어. 이는 지난 2018년 ‘어바웃타임’ 이후 tvN 월화극 자체 최저 시청률에 해당하는 기록이야. ‘밥 잘 사주는 누나’와 ‘봄밤’으로 2연속 홈런을 날렸던 정해인의 작품이라기엔 충격적인 결과지.

결국 ‘반의 반’은 극약처방을 내렸어. 속도감 있는 전개를 위해 16부작으로 편성된 작품을 12회로 압축해 방영하기로 한 거야. 잘 포장한 조기종영인 셈이지. 그러나 이 같은 처방에도 ‘반의 반’은 끝내 반등하지 못하고 아쉬운 끝을 맞이했어.

Q. ‘반의 반’의 충격퇴장, 왜?

A. 첫 단추를 잘못 채운 것이 뼈아파. AI라는 낯선 소재를 다루고 있는 만큼 첫 회부터 이에 대한 충분히 설명이 나와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거든.

‘반의 반’의 주요 키워드는 짝사랑이잖아. 수줍은 감정선 묘사는 분명 흥미로웠지만 이 때문에 극 후반까지 인물관계가 명확하게 정리되지 않은 점은 분명 아쉬움으로 남았어. 결국 주인공은 정해인과 채수빈이었고, 이야기의 중심엔 이들이 있어야 했지만 잔가지가 너무 많았던 거야.

서정적 감성을 담은 영상미는 나무랄 데 없이 완벽했지만 그 안에 너무 많은 걸 감췄어. 그럼에도 고무적인 걸 찾자면 정해인과 채수빈의 케미는 남았다는 거.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반의 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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