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강남이 아내 이상화를 위해 특급 외조에 나섰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분식’을 주제로 한 메뉴 개발 대결이 이어졌다.
이날 강남은 동계올림픽 해설을 위해 베이징으로 떠난 아내 이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강남은 “상화가 은퇴 후 처음으로 해설위원을 맡게 됐다. 해설을 위해 다른 선수들 경기를 모니터 하며 자주 운다. 25년 동안 한 걸 보니 울컥하는 것 같다”면서 “마음적으로 힘들어하니까 남편으로서 많이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강남이 류수영에게 출장을 요청한 것도 아내를 위한 특급 레시피 전수를 위함. 류수영은 양지해장국을 선정해 노하우를 전했다.
본격적으로 요리를 배우던 강남은 갑자기 “부부 사이에 방귀를 텄느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 다 남편 쪽만 방귀를 튼 사이. 강남은 “방귀를 안 들키게 뀌는 법 있다. 방귀는 살이 붙어서 부드드드드 하는 거라, 엉덩이 한쪽만 땡기면 푸스스스스 하고 소리가 나지 않는다”고 진지하게 설명해 폭소케 했다.
류수영표 양지해장국이 완성된 후 맛을 본 강남은 “같이 살고 싶은 맛이다. 내가 여자였으면 형이랑 결혼했을 것”이라고 감탄했다. 그러나 류수영은 “난 너랑 안 한다”고 단칼에 거절해 티격태격 케미를 선사했다.
강남은 이상화와 비밀연해 하던 시절의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L월드 스케이트장에서 데이트를 즐긴 두 사람. 강남은 “분명히 얼굴을 다 가리고 스케이트를 탔는데, 상화가 한번 도니까 들켰다. 윗층에서도 ‘이상화다!’라고 외치더라. 바로 도망갔다”고 털어놨다.
한편 배우 김재원과 아들 이준이 함께한 ‘2021 KBS 연예대상’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이준이는 평소 응원하던 2020 도쿄올림픽 파이팅맨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 김제덕을 만나 쑥스러워하며 눈도 잘 맞추지 못했다.
“어떻게 그렇게 중앙에 잘 쏘느냐”는 이준이의 질문에 김제덕은 “시합장 가면 다 긴장되지만 차분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 나는 긴장 풀기 위해 파이팅을 외친다”고 다정하게 설명했다.
또 이준이는 어릴 적 애창하던 ‘파트너’의 주인공 가수 장민호와도 만났다. 이준이는 직접 개사한 ‘파트너’를 열창했고, 흐뭇한 미소를 짓던 장민호는 “조금 더 발음을 정확하게 해야한다”고 원포인트 레슨을 건네 생방송 무대에 도움을 줬다.
마지막으로 정상훈은 현재 촬영 중인 새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이준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상훈은 “이준기랑 잘 맞는다. 촬영장 분위기도 잘 띄워주고 요리도 박식하다”며 극찬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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