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올해 부부가 되는 송중기·송혜교. 두 번의 열애설을 부인하고 결혼을 발표하기까지, 그들은 공식 석상에서 서로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열애설을 의식해 상대에 대한 언급을 피하는 연예인들의 행보와는 확연히 달랐다.
◆ “송혜교는 넘볼 수 없는 선배님”…첫 번째 열애설 후 인터뷰에서
KBS2 ‘태양의 후예’가 방영 중이던 3월, 송중기와 송혜교가 2월 뉴욕에서 손을 잡고 데이트를 즐겼다는 목격담을 토대로 첫 열애설이 불거졌다. 송중기는 인터뷰를 통해 “열애설을 안줏거리로 즐겼다”고 가볍게 부인하면서도 “송혜교는 넘볼 수 없는 선배님”이라며 송혜교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 “송중기는 진실하고 사려 깊은 사람”…서로의 팬미팅에서
송중기와 송혜교는 각자의 팬미팅에 게스트로 참석하며 친분을 과시했다. 의미 있는 자리엔 꼭 서로를 초대해 기쁨을 함께 나눴다. 송혜교는 지난해 8월 송중기의 청두 팬미팅에 게스트로 나서 “촬영하면서 송중기가 진실하고 사려 깊은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됐고, 멋있는 친구라고 생각한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 “우리 혜교 누나” “최고의 파트너”…KBS 연기대상에서
송중기와 송혜교는 ‘태양의 후예’로 2016년 KBS 연기대상에서 공동 수상을 했다. 수상 소감에서도 서로를 향한 깊은 마음을 숨기지 않은 두 사람. 송중기는 “대선배이기도 하고 너무나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파트너인 우리 혜교 누나”, 송혜교는 “최고의 파트너”라며 최고의 극찬을 했다.
송송커플은 10월 31일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는다. 양가 결혼 승낙을 받았으며, 상견례는 아직이다. 세기의 커플 결혼식에 한국을 넘어 전 세계가 들썩이고 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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