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전현무가 연예대상 수상자로 우뚝 섰다.
29일 ‘2017 MBC 연예대상’ 시상식이 방송됐다.
대상의 영예는 ‘나혼자산다’ 전현무에게 돌아갔다. 전현무는 “농담 삼아 욕심이 난다고 생각했지만 아직 그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대상후보에 오른 것만으로 감사하다고 생각했다. 우리 팀이 정말 많은 상을 받았다. 이렇게 대상은 날아간다고 생각했다. 솔직히 기대가 없어지더라. 잘 만들어진 몰래카메라가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모든 게 얼떨떨하다”라고 수상 소감을 나타냈다.
쇼 시트콤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는 ‘라디오스타’의 김국진이다. 김국진은 예상 밖의 수상이라며 “나는 상을 받으러 온 게 아니라 박수치러 온 거였다. 방송은 적응이 됐는데도 아직도 수상은 적응이 안 됐다. ‘라스’ 식구들, 게스트 분들, 시청자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버라이어티 여자 부문에선 ‘나혼자산다’ 박나래가 수상했다. 박나래는 “오늘 두 번이나 상을 받았다. 얼떨떨하다. ‘나혼자산다’가 아니었다면 내게 이 상은 없었을 거다. 이 방송을 하면서 혼자 살길 잘했다고 생각이 들었다. 내겐 너무 과분한 상이다. 여러분의 웃음을 위해서 뭐라도 하겠다. 감사드린다”라고 눈물의 소감을 나타냈다.
‘무한도전’ 박명수는 버라이어티 남자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박명수는 “예상을 못했다. ‘세모방’이 토요일로 시간을 옮겼는데 예상만큼 안 되고 있다. 여러분들, 도와 달라. 얼마 전에 ‘코미디 빅리그’에 나갔다. MBC에도 코미디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싶다. 방송국도 미래를 보고 투자를 해주길 바란다”라고 소신의 소감을 밝혔다.
올해의 프로그램 상의 영광은 ‘나혼자산다’에 돌아갔다. 이에 따라 ‘나혼자산다’는 8관왕을 달성했다.
◆ 쇼오락부문 신인상 – 설인아(섹션TV 연예통신) 카이(복면가왕)
◆ 버라이어티부문 신인상 – 한채영(오지의 마법사) 이시언(나 혼자 산다)
◆ 라디오부문 신인상 – 정유미(정유미의 FM 데이트), 문천식(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시대)
◆ 라디오부문 최우수상 – 박준형 정경미 (박준형 정경미의 두시만세)
◆ 올해의 작가상 – 이경하(나 혼자 산다)
◆ PD상 – 복면가왕
◆ MC상 – 이상민 이재은(섹션TV 연예통신)
◆ 뮤직쇼 특별상 – 소향(복면가왕)
◆ 버라이어티 특별상 – 윤정수(오지의마법사)
◆ 시트콤 부문 특별상 – 양동근(보그맘)
◆ 베스트커플상 – 박나래 기안(나혼자산다)
◆ 쇼 시트콤 우수상 – 박한별(보그맘) 김현철(복면가왕)
◆ 버라이어티 우수상 – 한혜진(나혼자산다) 양세형(무한도전) 헨리(나혼자산다)
◆ 쇼 시트콤 최우수상 – 김국진(라디오스타)
◆ 버라이어티 최우수상 – 박나래(나혼자산다) 박명수(무한도전)
◆ 올해의 프로그램상 – 나혼자산다
◆ 대상 – 전현무(나혼자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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