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래퍼 육지담이 논란에 직접 해명했다.
육지담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쇼핑몰로 돈 벌고 음악 때려친다는 것 절대 아니다. 내 이름 걸고 낸 거니까 내가 욕먹을 순 있지만 활동도 제대로 안 하고 이렇게 비싼 모피나 파는 것 보면 스폰을 받는다느니 말도 안 되는 댓글이 나오니 글을 안 쓸 수 없다”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육지담은 최근 한 온라인 쇼핑몰 피팅 모델에 나섰다. 해당 쇼핑몰은 퍼 코트 가격이 150만 원을 넘는 등 지나치게 고가라는 이유로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육지담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고 있고 활동을 못하게 되고 노래를 못낸 것도 내가 그러고 싶어 그런 게 아니라 그냥 이래저래 사연이 많았다. 음악 접은 적 단 한 순간도 없고 이거(쇼핑몰)로 돈 벌고 그거(음악) 때려친다는 것도 절대 아니다”라고 호소했다.
특히 육지담은 “스폰? 그런 것 비슷한 것 근처에도 닿은 적 없다. 알지도 못하면서 그런 댓글 좀 안 남겼으면 좋겠다. 아직 스무살 초반인 애한테 스폰이라니”라고 강조했다.
■ 다음은 육지담 심경글 전문
누가 보내줘서 봤는데요.. 일단 제 돈으로 편집샵 쇼핑몰 한거 아니에요. 저한테 왠지 자꾸 돈 빌려달라는 디엠이 자주 오는데 저는 그럴 돈 없고요 돈이 있어도 생판 모르는 남한테 인스타로 빌려줄 일도 없고요. 같이 운영하는 사장 오빠가 전부 투자하는 거고 저는 모델 겸 앞으로 좀 저렴한 옷들 올라갈 때같이 사입하거나 알아보러 다니기로 했어요.
제 이름을 걸고 낸 거니까 제가 욕먹을 순 있는데요. 활동도 제대로 안 하고 이렇게 비싼 모피나 파는 거 보면 스폰을 받는다느니 말도 안 되는 댓글이 나오니까 글을 안 쓸 수가 없네요….제 본업에도 충실히 안보이는 곳에서 노력하고 있고 활동을 못하게되고 노래를 못낸것도 제가 그러고 싶어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이래 저래 사연이 많았습니다. 음악 접은 적 단 한 순 간 도 없고요. 이거로 돈 벌고 그거 때려친다는 것도 절대 네버 아니고요.
스폰?? 그런 거 비슷한 거라도 전혀 근처에도 닿은 적도 없고요. 그렇게 쉽게 알지도 못하면서 정말 그런 댓글 좀 안 남겼으면 좋겠어요 연예인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 전부. 다 말도 안 되는 말과 소문 들으면 가만히 있을 수가 없이 상처받는 거 아시지 않나요??.. 아직 스무 살 초반인 애한테 스폰이라니요.
또 모피가 처음에 많이 올라온 건 같이 하는 사장님이 이미 오랫동안 하시던 모피 브랜드가 있어 올라오게 된 거고 저도 물어봤어요 원래 이렇게 비싸냐 너무 비싼 것 같다. 사장님이 오랫동안 모피쪽 하셔서 잘 아시니까 저한테 저 모피는 사가 폭스라 그렇고 동대문것이 아니라 직접 제작한거라 이렇고 이래저래 설명해주셔서 전 잘 모르니까 아 그렇구나 하고 넘기고 말았지 제가 무슨 돈 많이 벌려고 올리겠습니까. 친분으로 같이 도와주는 느낌으로 시작한 일이고 이거로 많은 돈 얻고자 시작한 거 절대 아니에요.
저희 아버지도 오랫동안 옷쪽 사업하셨고 저도 옷에 관심이 많아서 이런 재밌는 기회가 왔으니 여러 가지 배워볼 겸 시작한 거예요. 지금까지의 쇼핑몰에 옷은 저의 의지로 올라온 게 없고 앞으로 올라갈 거예요. 단면적인 것만 보시고 노여워하시는 분들 이거 보고 조금만 오해가 풀렸으면 좋겠네요. 앞으로 저렴하고 제가 혹은 어린 친구들도 잘 입고 다닐 예쁜 옷들 많이 알아보고 올릴 예정이니.. 어쨌든 관심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전 모피 한 벌도 전혀 없어요.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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