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키스 먼저 할까요’ 듬직한 친구 예지원을 향한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예지원은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배유미 극본, 손정현 연출)에서 안순진(김선아)의 승무원 입사 동기로, 20년 동안 둘도 없는 절친으로 지내온 이미라로 분해 열연 중이다.
극중 이미라는 아이를 잃고 이혼을 하는 등 안순진이 결코 평탄하지 않은 삶을 살아온 가운데, 늘 그녀 곁을 지키며 자신의 일처럼 함께 기뻐하고 함께 슬퍼했다. 마른 장작처럼 사는 안순진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남편의 친구인 손무한(감우성)과 만남을 주선하기도.
‘키스 먼저 할까요’ 속 이미라는 매우 입체적인 캐릭터다. 남편 앞에서는 사랑스럽지만, 친구 안순진 앞에서는 거침없고 화끈하다. 폴 댄스부터 꽃꽂이까지 못하는 것이 없고, 언제나 유쾌하다. 하지만 그녀의 매력 중 가장 돋보이는 것은 친구를 향한 마음이다. 손무한이 아프다는 것을 알고 이미라가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린 것도, 안순진을 향한 그녀의 마음이 그만큼 깊어서다.
배우 예지원의 남다른 열정과 노력, 연기력은 이미라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고 있다. 드라마를 위해 수개월 동안 폴 댄스를 연습했고, 코믹과 진지함을 넘나드는 감정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검은 옷을 입고 손무한을 찾아가 귀여운 협박을 하는 장면도, 언제나 차진 연기로 극을 살리는 예지원이기 때문에 더욱 캐릭터에 공감이 갔다는 반응이다.
예지원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맛깔스러운 연기를 보여주며 큰 사랑을 받은 배우다. 그런 그녀가 모두가 좋아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 이미라와 만났다. 언제나 그렇듯 남다른 열정과 특별한 연기로 이미라를 사랑스럽게 완성한 예지원. 캐릭터 매력과 배우의 매력, 연기가 절묘하게 맞물렸기에 많은 시청자들이 “국민친구 예지원”이라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키스 먼저 할까요’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M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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