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나혜미와 박성훈이 결혼에 골인했다.
30일 KBS2 ‘하나뿐인 내편’에선 고래(박성훈)와 미란(나혜미)이 결국 결혼에 골인하는 전개가 펼쳐졌다. 이날 양자(임예진)의 악행이 드러나며 고래와 미란의 결혼은 위기를 맞았다.
다야는 미란의 엄마 양자가 시댁에 딸 키워준 값으로 3억 원을 뜯어내 사기를 당하고 다시 돈을 달라고 왔던 것을 언급하며 사기꾼 모녀가 틀림없다고 말했다. 고래는 엄마 홍실에게 엄마가 반대하면 결혼하지 않겠지만 이후 다시는 자신에게 결혼이야기를 꺼내지 말라고 말했고 결국 홍실은 두 사람의 결혼을 허락했다.
다야는 미란과 오빠 고래의 결혼을 결사반대했다. 시어머니 은영에게 도와달라고 청했고 은영이 친구들과 고래의 결혼을 막기 위해 홍실을 설득했지만 그녀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다야는 미란을 찾아가 그녀의 머리끄덩이를 잡으며 “당장 우리 오빠한테서 떨어져”라고 말했다. 미란은 다야가 때리는데도 맞고 가만있었고 그 모습을 보고 도란은 다야를 밀치며 분노했다.
왜 바보같이 맞고만 있었느냐는 질문에 미란은 “나 고래 동생한테 한 대 맞으니까 마음이 편해. 나 사실은 많이 미안했어. 내 주제에 고래같이 좋은 남자랑 결혼해도 되나”라며 이번일은 덮자고 말했다. 결국 이날 고래와 미란은 결혼에 골인했다.
그런 가운데 도란의 시댁에서 금병(정재순)의 보석이 없어지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다야는 시어머니 은영에게 도란의 동생이 시집올 때 천만 원이 넘는 시계를 예물로 해왔다고 말했고 두 사람은 도란을 의심했다. 도란은 자신을 도둑으로 의심하는 은영과 다야의 행동에 결국 설움의 눈물을 흘렸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왕회장과 대륙, 이륙은 두 사람의 행동에 분노했다. “어떻게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의심하냐”며 기막혀했다.
경찰이 오며 수일의 과거가 들통 날 위기를 맞았다. 위기의 순간, 보석이 냉장고에서 발견됐고 치매기가 있는 금병의 행동으로 드러났다. 이에 다야는 은영의 눈 밖에 났고 도란을 형님이라고 부르라는 소리를 들었다.
이날 은영은 도란을 찾아 “큰애야. 너한테 너무 큰 잘못을 저지른 거 같다. 네 앞에서 얼굴을 들 수가 없다”고 눈물로 사과했다. 그 모습을 다야가 보게 됐고 질투를 감추지 못했다. 그런가운데 다야가 도란과 수일의 만남을 목격하며 또다시 위기가 닥쳤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