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리갈하이’ 진구, 서재인과 한강그룹의 본격 승부가 예고됐다. 예측 불가 재판은 어떤 결말을 맞게 될까.
JTBC 금토드라마 ‘리갈하이’(극본 박성진, 연출 김정현, 제작 GnG프로덕션, 이매진 아시아)에서 한강그룹은 성현구(전국환) 회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부터 후계자 성기준(구원)의 폭행, ‘한강신소재 독성 물질 유출 사건’까지 다양한 비리를 감추고 있다.
고태림(진구)이 복수의 칼날을 갈며 저격수를 자처한 가운데, 엄청난 권력을 가진 기업과 힘겨운 싸움이 예측되는 바.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리갈하이’가 풀어야 할 사건을 정리해봤다.
사건1. 한강신소재 독성 물질 유출 사건
세기의 악녀 윤도희(김사희)의 무죄를 받아 “성기준이 절대 못 빠져나올 증거”를 얻게 됐다고 생각한 고태림. 하지만, 윤도희는 키스 마크가 찍힌 종이만을 남긴 채 사라졌다. 한강 그룹을 위해 일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진 B&G 로펌의 송교수(김호정)가 중간에서 증거를 가로챘기 때문. “고태림한테 그런 걸 주면 되겠니?”라며 윤도희에게 거액의 돈봉투를 건넸고, 그렇게 거래가 성사됐다. 그녀가 가지고 있던 결정적 증거는 한강신소재 독성 물질 유출 사건과 관련된 것이었을까.
사건2. 알바생 살인사건의 진범
과거 ‘알바생 살인사건’ 현장 근처에서 찍힌 CCTV가 공개되며 용의자로 지목된 나철진(이태형). 하지만, 나철진은 성기준의 사주를 받았고, 피해자가 성기준의 멱살을 잡은 사진이 공개되며 진범에 대한 의혹이 불거졌다. ‘기브 앤 테이크’를 입버릇처럼 말하며 폭행과 복수를 일삼는 성기준의 범행일 가능성이 높아진 것. 성기준의 지시에 따라 고태림과 서재인(서은수)을 습격한 사실을 경찰에게 자백한 나철진은 살인사건에 대해서는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어 진범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진다.
사건3. 한강그룹 부장 안내상의 검찰 조사
서재인의 아버지이자, 한강 그룹의 부장이었던 서동수(안내상)가 돌아왔다. 그는 과거 성현구 회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 사건 때 주요 증인이었다. 송교수는 민주경에게 “내일 귀국할 거야. 민실장이 검찰 조사 때 동행 좀 하지”라고 전했다. 어린 딸을 남겨둔 채 떠나야 했을 만큼 서동수가 숨겨야 했던 진실은 무엇일까. 더군다나 한강그룹을 상대로 재판을 준비하고 있는 딸 서재인에게 그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한강그룹을 사이에 둔 부녀간의 관계는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리갈하이’ 15회는 오늘(29일) 오후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리갈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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