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심진화가 이용진에 대해 이야기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컴백홈’에는 신스틸러 차청화와 그의 20년지기 절친인 개그맨 심진화가 출연했다.
이날 심진화는 이용진과 같은 극단 출신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용진이는 걸음걸이 부터 모든 것에 허세가 있었다”고 폭로하자 이용진은 “내가 개그계 지드래곤”이라고 당당하게 밝혔다.
당시 함께 개그 무대를 꾸미던 개그계 아이돌 이진호나 양세찬이 이용진을 받쳐주는 역할이었고, ‘웃찾사’ 최초로 팬클럽을 가지고 있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허세를 부려도 미움을 받지 않았다는 그는 “가난해서 미움 안 받았다”고 말했다.
차청화와 심진화는 “고3때 연기 학원에서 만난 사이”라며 20년 지기 우정을 드러냈다. 청송에서 상경했던 심진화는 “청화는 학원에서도 눈에 띄는 멋진 사람이었다. 서울 사람은 다르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배우 꿈꿔본 적 없다”는 차청화는 “초등학생 때는 대통령이 꿈이었고, 이후 ‘느낌표’를 보고 저런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연출가를 꿈꿨다”면서 여러 번 꿈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연기자가 된 계기는 우연하게 친구를 따라간 학원에서 스승 오세황을 만났고 “연기하면 좋을 에너지”라고 연기 수업을 추천받게 됐다고. 반대로 심진화는 “7살 전부터 TV 안으로 들어가야 겠다고 생각했다. 꿈이 한번도 바뀐 적이 없다”고 전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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