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집밥 백선생’ 제작진이 세 번째 시즌까지 이어진 꾸준한 시청자의 관심 배경으로 ‘공감’을 꼽았다.
2015년 첫 방송돼 올해 1월, 세 번째 시즌을 시작한 tvN ‘집밥 백선생’. 대한민국에 집밥 열풍을 불러일으킨 이 프로그램은 여전히 시청자들에 사랑을 받고 있다. 이 같은 관심에 대해 박희연 PD는 “식재료 선정부터 ‘공감’에 중심을 둔다. ‘공감’ 덕분에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것 같다”고 자평했다.
‘집밥 백선생’은 요리를 잘 하지 못하는 사람부터 일로 바빠 집밥을 먹고 싶어도 먹지 못하는 사람들 10대부터 신혼부부, 노부부 등 다양한 시청층을 타깃으로 한다. 때문에 통조림, 라면, 감자, 두부, 버섯, 시금치, 묵은지 등 집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소재로 시청자와 공감력을 높여왔다.
박 PD는 “제작진은 백종원과 함께 시청자와 공감할 수 있는, 흔하고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선정하기 위해 매주 회의를 거듭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집밥 백선생3’은 고물가 시대에 적합한 생활 초밀착형 레시피로 호평받고 있다. 콩나물, 대패삼겹살 등의 재료 선정은 값싼 재료 덕분에 식비를 아끼면서도 재미있고 맛있게 집밥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시청자에 선사했다.
하나를 배우면 열을 써먹는 집밥 활용 기술의 집합체 ‘집밥 백선생3’. 오늘(6일) 방송에서는 볶음밥을 주제로 꿀팁을 선사한다. 만화 ‘요리왕 비룡’에 등장하는 황금 볶음밥부터 고깃집 인기 메뉴 ‘깍두기 볶음밥’까지, 반찬 없이 즐길 수 있는 볶음밥의 다양한 매력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집밥 백선생3’은 오늘(6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되며, 다음 주 방송부터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에 시청자를 찾는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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