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워너원이 ‘SNL’에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19일 tvN ‘SNL코리아’에선 워너원이 지난주에 이어 호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3분남자친구’에선 워너원의 변신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강다니엘은 장도연의 ‘열어줘’남친으로 등장했다. 장도연은 강다니엘의 섹시하고 귀여운 매력에 반했지만 모든 일에 ‘열어줘’라고 외치며 덮어놓고 애교를 부리는 모습에 지쳤다. 강다니엘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웃음을 안겼다.
황민현은 순수남친으로 등장했다. 손이 닿자 “우리 아기 생긴 거 아니냐”며 천진난만한 반응을 보이며 장도연을 놀라게 했다. 이어 아이는 황새가 물어다주는 것 아니냐는 반응으로 장도연을 기함하게 했다.
이번엔 고막남치 김재환이 등장했다. 장도연은 달콤한 목소리의 김재환에게 고음이 정말 좋다고 칭찬했다. 이어 김재환은 모든 소리에 고음을 질렀고 결국 고음 때문에 여친 장도연의 고막파열까지 불러오는 황당 상황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예쁜남자 친구 라이관린은 예뻐도 너무 예쁜 자태로 장도연에게 굴욕을 안겼다. 행인들은 라이관린의 뽀송한 얼굴에 감탄을 금치 못했고 그 옆에 있는 장도연은 남자로 오인되기까지 했다.
에너제틱한 남친으로는 박우진이 등장했다. 장도연은 친구들을 불러놓고 너무 숫기 없이 조용한 박우진에게 뭐라도 해보라고 귀띔했다. 이에 박우진은 장도연과 친구들이 모두 힘들어 지칠 때까지 노래에 맞춰 격렬한 춤을 추며 웃음을 안겼다.
‘나만 챙겨주는 남친’으로는 윤지성이 등장했다. 장도연이 배고파다고 하면 밥까지 챙겨주고 먹여주는 모습에 장도연은 “마치 엄마 같다”고 말했다. 이어 윤지성은 몸빼바지를 입고 잔소리하는 엄마로 변신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 밖에도 옹성우와 박지훈은 ‘신세계’코너에서 웃음활약을 펼쳤다. 두 사람은 조폭조직에 잠입한 경찰로 등장했다. 경찰이 엄청나게 미남이란 정보에 옹성우와 박지훈은 서로 자신의 미모를 경쟁하듯 언급하며 저마다 자신이 경찰이라고 주장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워너원 VS 워너투’의 대결에서 이대휘와 박지훈이 귀요미 애교를 선보였다. 하성운과 배진영, 김재환은 보컬 배틀에서 감미로운 하모니를 선보였지만 김민교의 황당랩에 밀리는 설정으로 웃음을 안겼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SNL코리아’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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