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겨울왕국’의 배우 크리스틴 벨이 허리케인 어마 대피소를 찾아 이재민을 위로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온라인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틴 벨은 9일 오전 허리케인 어마가 덮친 미국 플로리다 주에 마련된 한 대피소를 방문했다. 올랜도의 한 중학교에 마련된 대피소에서 크리스틴 벨은 약 20분 동안 공연을 펼쳐 이재민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이날 공연 현장에는 약 200명의 이재민이 모였다. 크리스틴 벨은 피아노 연주에 맞춰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 ‘For The First Time In Forever’ 등 영화 ‘겨울왕국’에 등장한 넘버들을 열창해 박수를 받았다.
크리스틴 벨은 이날 자신의 공연 사진을 SNS에 공개해 허리케인 이재민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기도 했다. 강당의 작은 무대에 서서 노래하는 크리스틴 벨, 경찰, 자원봉사자가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겼다.
크리스틴 벨은 2013년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에서 주인공 안나의 목소리를 연기해 큰 사랑을 받았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영화 ‘겨울왕국’ 스틸, 크리스틴 벨 인스타그램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