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가수 백지영이 팬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무대에 선다. 남편 정석원의 마약 혐의 논란이 불거진 지 하루만. 과연 무대 위에서 어떤 이야기를 전할까.
10일 백지영은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전국투어 콘서트 ‘웰컴 백’을 진행한다.
지난 9일 백지영의 남편 정석원이 마약(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 하루만에 무대에 서게 된 것이다.
소속사 측은 “콘서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2016년 한 차례 취소했던 터라 더 이상 관객들과 약속을 저버릴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논란 속에서 무대에 오르는 것이 쉽지는 않을 터. 특히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불려왔던 두 사람인 만큼 남편의 논란에 백지영이 더 큰 관심을 받는 상황. 수많은 관객들 앞에 서는 용기가 쉽진 않을 것이다.
백지영, 정석원은 2013년 2년 열애 끝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두 사람의 결혼은 9살 연상연하 부부의 탄생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결혼 후엔 연예계 대표 사랑꾼 커플로 불리며 관심을 받아왔다.
한편 정석원은 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은 후 석방됐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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