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문정 기자] 전혜진의 폭로, ‘미스티’ 지진희는 끝까지 김남주를 사랑할 수 있을까?
3일 방송된 JTBC 드라마 ‘미스티'(연출 모완일, 극본 제인)에서는 긴급 체포됐던 고혜란(김남주)이 풀려난 후 “일단 정대한부터 치겠다”고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혜란은 “난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다. 잃을 게 없는 사람은 무서울 게 없다. 못할 것도 없다”며 이를 갈았다. 이어 그녀는 한지원(진기주), 곽기석(구자성)과 함께 정대한의 성매매 현장을 포착했다.
한지원은 현장에서 생중계했고, 이에 정대한은 궁지에 몰렸다. 반격에 성공한 혜란은 미소를 지었다.
한편, 서은주(전혜진)는 혜란이 무사히 풀려나자 허탈한 표정을 지었고 배를 움켜쥐며 쓰러졌다.
은주는 유산했고, 혜란에게 찾아가 해코지하려 했다. 이때 하명우(임태경)가 나타나 은주를 막았고, 혜란을 보호하던 강태욱(지진희)은 명우의 등장에 의아해했다.
이후 태욱은 은주를 찾아갔고 명백히 살인미수라며 그만하고 미국으로 돌아가라고 다그쳤다.
은주는 “대체 어떤 약을 먹으면 당신처럼 할 수 있냐. 블랙박스 보지 않았냐.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고상하고 품위 있게 혜란이 옆에 있을 수 있지?”라고 물었다.
태욱은 “혜란이, 당신 남편 사고와 아무 상관없다. 분풀이하고 싶다면 다른 데 가서 해라. 무고한 사람 괴롭히지 말아라”고 못 박았다. 이에 은주는 “고혜란이 사람 죽인 거 이번이 처음이 아니면 어쩔 거냐”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그녀는 “19년 전, 낙원동 금은방 살인사건이라고 찾아봐라. 그때 살인범으로 지목된 아이가 있을 거다. 이름은 하명우. 고혜란을 짝사랑했던 바보 같은 자식. 바로 어젯밤에 나타나서 혜란이를 지켰던 그 남자 말이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절대로 혜란이에게서 하명우를 지울 순 없다”고 덧붙였다. 태욱은 혼란스러워했다.
한편, 예고편에서 혜란은 “이 결혼 자신 있었어. 당신을 사랑하지 않을 거니까. 근데 지금은 자신이 없다. 강태욱 너를 사랑하는 것 같아…”라고 말해 본 방송에 대해 궁금증을 안겼다.
김문정 기자 dangdang@tvreport.co.kr / 사진= ‘미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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