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파라과이 친구들을 사로잡은 한국의 멋과 문화. 한복체험에서 한국식 헤어스타일로의 변신까지, 파라과이 친구들이 꿈 같은 시간을 만끽했다.
12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선 아비가일 친구들의 한국 시간여행이 공개됐다.
여행 둘째 날을 맞이한 파라과이 친구들은 잔뜩 들뜬 모습이었다. 파라과이 친구들은 “오늘은 특별한 날이다. 그토록 가보고 싶었던 궁에 가니까”라며 궁 투어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아비가일에 따르면 파라과이는 역사가 짧은 나라다. 아비가일은 “왕족이 있었던 적이 없다. 그런 면에서 한국은 신비롭다. 친구들에게 궁은 궁금하고 초현실적인 공간이다”라는 설명으로 궁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친구들은 가이드의 도움을 받아 궁 투어를 시작했다. 그런데 가이드의 설명을 듣는 실비아의 얼굴은 굳어 있었다. 그녀가 영어를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결국 디아나가 통역을 해낸 뒤에야 실비아는 웃을 수 있었다.
이번 투어로 친구들은 한국의 아픈 역사를 배우고 한복체험도 했다. 친구들은 하나 같이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에 매료된 모습이었다.
특히나 실비아는 “영화에서 볼 땐 실제 같지 않았다. 그런데 이건 실제 아닌가. 파라과이 역사와 완전 다르다. 그래서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 이런 역사를 나누고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이”라며 소감으로 경의를 표했다.
궁 투어 후에는 본격 먹방의 시간. 길거리 핫바로 입을 적신 친구들이 한식당을 찾았다. 이들이 선택한 메뉴는 바로 해물파전이다. “한국인들은 비 오는 날 한국식 팬케이크를 먹는다”라는 가이드의 추천에 따른 것.
그 맛은 어떨까. 해물파전을 맛 본 실비아는 폭풍리액션으로 맛에 대한 평가를 대신했다. 이에 김준현은 “남미 리액션 대단하다”라며 폭소했다. 익숙한 맛이기에 더 좋았다는 것이 파라과이 친구들의 공통된 평.
나아가 친구들은 ‘꿈의 도시’ 명동을 찾아 한국의 멋을 만끽했다. 파라과이 친구들이 한국의 매력에 푹 빠졌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BC 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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