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박서준이 영화 ‘기생충'(봉준호 감독, 바른손이앤에이 제작)에 특별출연한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가족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박사장(이선균)네 과외선생 면접을 보러 가면서 시작되는 예기치 않은 사건을 그린 영화.
박서준은 극 중 기우에게 과외 선생 자리를 넘겨주는 박사장 네 과외 선생으로 출연한다. 박서준이 봉준호 감독의 작품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박서준은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 극 중 우진(소지섭)과 수아(손예진) 아들 역할로 후반부 깜짝 등장해 여운을 남겼던 바. ‘기생충’에서는 도입부에 출연해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드러낼 전망이다.
2017년 영화 ‘청년경찰’로 565만 관객을 동원, 스크린 티켓 파워를 과시한 박서준은 이후 tvN 예능 ‘윤식당 시즌2’,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까지 연이어 성공시키며 동년배 배우 가운데 독보적 영향력을 발휘해왔다.
박서준은 2019년에도 대세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별출연한 ‘기생충’ 외에도 ‘청년경찰’ 김주환 감독과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영화 ‘사자’로 관객과 만난다. ‘사자’는 아버지를 잃은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악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해외 18개국에서 선판매되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기생충’은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이 출연했다.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 ‘설국열차’, ‘옥자’의 봉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5월 말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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