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이광수가 ‘진 에이스’의 면모를 한껏 발휘하며 ‘런닝맨’을 뜨겁게 달궜다. 게스트 없이 꾸며진 런닝맨, 이광수로 시작해 이광수로 끝났다.
17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선 재석 팀과 종국 팀의 레이스가 펼쳐졌다.
재석 팀 멤버는 이광수와 전소민 지석진, 그야말로 꽝손 천지다. 이날 선공을 정하는 복불복 달걀 게임이 펼쳐진 가운데 이광수는 30분의 1의 확률을 이겨내며 꽝손의 전설을 다시 썼다. 이에 하하는 “이래서 짰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라며 웃었다.
유재석이 “이게 뭔가? 왜 이 따위로 게임을 하나?”라 쏘아붙이면 이광수는 “내가 아니었음 형이었어!”라는 말로 응수했다.
재석 팀의 첫 미션은 저렴한 홍어라면을 찾는 것. 미션 중 벌칙 면제권의 존재가 알려지면 전소민은 “일단 내가 면제권을 가지고 있겠다”라며 불나방의 면면을 보였다. 이광수는 아예 면제권을 건 홍어 먹기 대결을 제안했다.
그런데 톡 쏘는 홍어의 맛에 눈물을 보인 사람은 이광수 본인이었다. 반대로 유재석과 전소민은 홍어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이어 재석 팀은 청국장 먹기에 나서나 이들에게 주어진 청국장은 단 한 그릇. 웃음 참기 대결의 승자만이 청국장을 먹을 수 있었다.
이에 지석진은 자신의 코에 콩나물을 걸며 승부수를 던지나 런닝맨들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한술 더 떠 이광수는 지석진의 코에 걸었던 콩나물을 먹으며 지석진과 유재석을 격침시켰다.
그러나 이 대결의 승자는 이광수가 아닌 전소민이었다. 전소민이 이광수의 굴욕사진으로 맹공을 퍼부으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찬스권이 걸린 고무줄 게임에서도 이광수는 안면개그의 절정을 보이며 선전했다. 나아가 이광수는 재석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꽝손의 역습을 이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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