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원어스가 데뷔 4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컴백했다. 멤버들도 “대박”이라 자부하는 두 번째 앨범의 성과는 ‘대박’일까.
29일 오후 4시 서울 홍대 무브홀에서 원어스(ONEUS)의 두 번째 미니앨범 ‘RAISE US(레이즈 어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원어스는 레이븐, 서호, 이도, 건희, 환웅, 시온으로 구성된 6인조 그룹. RBW 소속으로, ‘마마무 동생 그룹’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주목받았다. 지난 1월 데뷔했다.
데뷔 앨범 ‘LIGHT US’는 4개국 아이튠즈 K팝 앨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원어스는 K팝 유망주로 자리잡았다.
데뷔 4개월 만의 컴백에 레이븐은 “긴장은 됐는데, 멋진 곡을 주신 김도훈 대표님께 감사를 드린다”라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멤버들은 앨범을 들을 때부터 ‘대박’이라는 생각을 품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앨범 ‘RAISE US’는 “우리를 끌어올리다”라는 의미를 담은 앨범. ‘LIGHT US’가 “사람들이 비추는 빛으로 탄생한 원어스, 그들이 만들어가는 음악”을 뜻했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사람들이 비춰주던 빛으로 더 높은 도약을 해나갈 원어스”라는 뜻을 담았다.
타이틀곡 ‘태양이 떨어진다(Twilight)’는 이번 앨범의 콘셉트인 ‘개와 늑대의 시간(석양이 질 무렵)’을 표현한 곡이다. 프로듀서 김도훈이 작곡에 참여했다. 떨어지는 태양을 헤어지는 연인에 비유한 곡이다.
이번 앨범 활동 목표를 묻자 시온은 “태양을 볼 때마다 원어스가 생각났으면 좋겠다. 나아가 음원차트 90위에만 들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번 앨범엔 ‘태양이 떨어진다’를 포함해 6개 곡이 담겼다. 멤버 레이븐과 이도도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다.
레이븐은 “감정 표현 전달에 신경을 썼다.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는 데 신경을 썼다. 듣는 분들께 희망적 메시지가 와닿았으면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도도 “감정을 전달하려고 작사와 작곡에 신경을 썼다. 이번 타이틀과 앨범은 감정 전달 위주로 들어달라”고 주문했다.
‘US’ 시리즈의 목표에 대해선 서호가 “초대형 스포”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총 3부작으로 다음 앨범을 마무리로 끝난다. 원어스는 하나하나 모여 우리이기 때문에 ‘US’ 시리즈를 통해 더 큰 우리가 되어 완성하고 싶다. 완성됐을 때 전하고자 하는 목표를 아실 수 있을 것”이라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환웅은 “춤과 노래 뿐만 아니라 여유를 가지고 감정 표현에 집중하고 연습했다. 굉장히 심혈을 기울였다. 그만큼 나아졌다”며 원어스의 성장을 강조하며 이번 앨범의 기대감을 북돋웠다.
이번 앨범의 대박을 예감하는 이유 중 하나는 녹음을 하다가 귀신을 느꼈다는 것. 서호는 “정전이 났는데 컴퓨터는 살아있었다. 이번 앨범을 도와주려는 착한 귀신님이 아닐까 생각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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