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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승전 소피 터너”…’엑스맨:다크피닉스’ 19년 대장정 끝내는 헌정작[리폿@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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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손효정 기자] 영화 ‘엑스맨’ 시리즈가 19년의 역사에 마침표를 찍는다. 마지막 주인공은 진 그레이 역의 소피 터너다. 그녀 자체가 영화의 관전 포인트가 됐다. 

27일 영화 ‘엑스맨:다크피닉스’ 내한 기자간담회가 여의도 콘래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다. 마이클 패스벤더, 소피 터너, 에반 피터스, 타이 쉐리던, 사이먼 킨버그 감독, 허치 파커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마이클 패스벤더, 소피 터너, 에반 피터스, 타이 쉐리던, 사이먼 킨버그 감독까지 모두 첫 내한이다. 모두 “한국은 처음이다”라면서 “그동안 오고 싶었고, 훌륭한 도시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사이먼 킨버그 감독은 “어제 낙지를 만져봤다”고 말했고, 이후 타이 쉐리던은 “저는 산낙지를 먹어봤다”면서 맛에 대해 예찬론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소피 터너와 에반 피터스는 한국 바베큐를 먹기로 했다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에반 피터스는 노래방에 가고 싶다고도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엑스맨을 끝낼 최강의 적 ‘다크 피닉스’로 변한 진 그레이와, 지금까지 이룬 모든 것을 걸고 맞서야 하는 엑스맨의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의 피날레를 장식할 작품이다. 마블 코믹스를 원작으로 19년 동안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엑스맨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작품으로 기대감을 모은다.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엑스맨: 최후의 전쟁'(2006),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2011),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2014), ‘엑스맨: 아포칼립스'(2016) 등 ‘엑스맨’ 시리즈는 물론 ‘데드풀’ 시리즈까지 성공시키며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 받는 천재 프로듀서이자 각본가인 사이먼 킨버그가 연출 및 각본을 맡아 기대를 더한다. 

사이먼 킨버그 감독은 “‘엑스맨’ 시리즈를 15년 정도 해왔다. 마지막 시나리오 작업은 3년 전 착수했다. 일부분은 10년 정도 작업했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결말의 분위기가 나왔다”면서 “에반 씨 같은 경우는 몇 년 전부터 준비했고, 타이 씨와 소피 씨도 같이 합류를 하게 됐는데 대학 졸업할 때도 감정적이면서도 씁쓸한 기분이 들지 않나. 그런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사이먼 감독은 “대장정의 막을 내리는 것에 집중했다. 20년 정도 이 이야기가 이어진 것 같다. 지금 앉아있는 배우들과 엑스맨 캐릭터에 집중하고 싶었다. 가장 아이코닉한, 축전을 터뜨리면서 마무리를 하고 싶었던 것이다”고 소개했다. 또한 그는 ‘액스맨’의 매력에 대해 “엑스맨은 모두 완벽한 히어로는 아니다. 소외되어 있는 캐릭터도 있고 인간이기 때문에 연약한 부분도 있고 감정적이기도 하고 헛점도 있기 때문에 완벽하지 않은 것이 장점인 것 같다. 돌연변이이기 때문에 그만큼의 매력도 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마이클 패스벤더는 마지막 시리즈에 대해 “진 그레이 캐릭터가 주인공으로서 자세하게 잘 그려서 좋았다. 여정의 마무리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주인공 진 그레이 캐릭터는 배우 소피 터너가 맡았다. 그는 ‘엑스맨 : 아포칼립스’ 때 합류했다.

소피 터너는 “엑스맨 세계관에 참여하게 돼서 영광이고 기쁘고 생각한다. 수십년 동안 만들어지고, 팬도 많은 영화이기 때문이다. 제가 이 자체의 일환이 된 것만으로도 기쁘다. 사이먼이 말한 것처럼 주인공들도 인간적인 면도 있고 헛점이 있는 것이 매력 같다. 이 같은 슈퍼 히어로에 참여하게 돼서 기쁘다. 특히 마지막 시리즈에 제가 그 주인공이 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고 영광이고, 사이먼이 큰 신뢰를 갖고 저에게 맡겨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화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사이먼 감독은 영화 마지막 신을 꼽으며 “제가 다 설명 드릴 수는 없지만 정말 하이라이트가 아닐까 싶다. 엑스맨의 퍼스트 클래스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마무리 된다. 감정적으로 몰입이 되었는데 미묘한 감정들이 들어가 있다. 또한 소피가 이번 영화의 주인공이기 때문에 관련된 신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소피가 방문하는 공간들을 눈여겨 봐달라”고 말했다. 

마이클 패스벤더는 “소피 터너의 연기가 관전 포인트인 것 같다. 특정 신이 있었는데 정말 잘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굉장히 만족스러우면서 영감을 주는 것 같다. 어떤 한 연기자가 주인공이 되어서 관중을 사로잡을 수 있으면, 그것을 보면 굉장히 좋은 것 같다”고 꼽았다. 

진 그레이 역을 맡은 소피 터너는 정신병을 앓는 캐릭터를 위해 공부와 연구를 따로 했다고. 그는 “조현병과 정신병에 관해서 준비를 했다. 진 그레이가 겪을 것 같은 환각이나 환영을 보려고 했고, 몇 초 마다 느끼는 감정이 다른데 조현병과 관련된 정신병을 연구했기 때문에 더욱 도움이 되고 역할을 소화하기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서 타이 쉐리던은 “이 엑스맨이라는 프렌차이즈에는 사실감 있는 캐릭터들이 들어 있다. 그런 의미에서 진 그레이가 하는 여러 모습들이 실제 인물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정신병, 중독 같은 것은 우리가 많이 들어본 이야기들이다. 저와 다른 배우들이 이번 영화로 느낀 것은 사랑하는 사람이 뭐 하나에 중독된다든지, 등을 돌리는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것 같다. 그러한 의미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이 영화가 친밀감을 강조한 영화인 것 같다”고 생각을 전했다. 

배우들은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촬영을 했다면서 끈끈한 관계를 과시했다. 특히 2011년 ‘엑스맨 : 퍼스트 클래스’로 합류한 마이클 패스벤더는 “당시 오디션을 봤던 기억을 잊을 수 없다. 콧수염이 있어서 걱정했는데 탈락되지 않았다. 그때 제임스 맥어보이가 현장에 있었는데 응원을 많이 해줬다”면서 “배우들의 편안하고 관대한 분위기가 우리를 하나로 묶어준 것 같다. 오랜 기간 함께 작업하며 형제라고 불려도 될만큼 친하게 지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사이먼 감독은 한국 영화를 사랑한다면서 많은 영감을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뿐만이 아니라 오랜 시간 ‘엑스맨’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한 개를 봤든 여러 개를 봤든지, ‘엑스맨 : 다크 피닉스’는 결말이면서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전하면서 인사를 하는 것이다. 감사를 드리는 것이 저희의 목적이다”는 말을 남겼다.

이처럼 19년 역사를 마무리 짓는 ‘엑스맨 : 다크 피닉스”. 특히 ‘엑스맨’ 시리즈의 주역인 제임스 맥어보이부터 마이클 패스벤더, 제니퍼 로렌스, 소피 터너, 니콜라스 홀트는 물론 제70회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제시카 차스테인이 새롭게 합류해 초호화 캐스팅을 완성, 기대감을 높인다.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오는 6월 5일 오후 3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영화 ‘엑스맨 : 다크 피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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